배구 슈퍼리그 담배 인삼공사 첫 승

입력 2000.1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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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 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에서 3년 만에 복귀한 김남순이 이끄는 전국체전 우승팀 담배인삼공사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첫승을 놓고 격돌한 담배인삼공사와 흥국생명, 올 시즌 전국체전과 실업연맹전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팀답게 승부전은 치열했습니다.
흥국생명의 정교한 더블세터 플레이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준 담배인삼공사.
그러나 위기에서 내민 최민주 카드가 성공하면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일구어냈습니다.
실업 1년째 최민주의 대담한 플레이로 활기를 되찾은 담배인삼공사는 상대의 방심을 틈탄 역전공세로 슈퍼리그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3년 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김남순은 위기마다 결정타를 날려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 냈습니다.
⊙김남순(담배인삼공사, 23득점): 다른 때 같으면 축 쳐져서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하려고 하니까 거기에서 자신감이 붙어 가지고 잘 한 것 같애요.
⊙기자: 한편 김남순 선수의 남편 김철수 선수가 소속된 한국전력의 응원단은 김남순 선수를 눈에 띄게 응원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명지대에 산뜻한 첫승을 올리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한양대학은 최고 거포인 이경수와 주전자리를 꿰찬 대어급 신인 2명을 앞세워 대학부 전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송만덕(한양대 감독): 실업하고 할 때에 4강 들어서 최종까지 가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기자: 패기의 상무는 노장팀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첫승을 따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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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담배 인삼공사 첫 승
    • 입력 2000-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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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 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에서 3년 만에 복귀한 김남순이 이끄는 전국체전 우승팀 담배인삼공사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첫승을 놓고 격돌한 담배인삼공사와 흥국생명, 올 시즌 전국체전과 실업연맹전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팀답게 승부전은 치열했습니다. 흥국생명의 정교한 더블세터 플레이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준 담배인삼공사. 그러나 위기에서 내민 최민주 카드가 성공하면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일구어냈습니다. 실업 1년째 최민주의 대담한 플레이로 활기를 되찾은 담배인삼공사는 상대의 방심을 틈탄 역전공세로 슈퍼리그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3년 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김남순은 위기마다 결정타를 날려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 냈습니다. ⊙김남순(담배인삼공사, 23득점): 다른 때 같으면 축 쳐져서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하려고 하니까 거기에서 자신감이 붙어 가지고 잘 한 것 같애요. ⊙기자: 한편 김남순 선수의 남편 김철수 선수가 소속된 한국전력의 응원단은 김남순 선수를 눈에 띄게 응원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명지대에 산뜻한 첫승을 올리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한양대학은 최고 거포인 이경수와 주전자리를 꿰찬 대어급 신인 2명을 앞세워 대학부 전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송만덕(한양대 감독): 실업하고 할 때에 4강 들어서 최종까지 가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기자: 패기의 상무는 노장팀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첫승을 따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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