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신당, ‘자이툰 파병 연장’ 마찰

입력 2007.10.23 (07:45) 수정 2007.10.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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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이라크 자이툰 부대의 파병 기간 연장 방침을 확정하고 국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그러나 파병 연장 반대로 의견을 모아 정부와 신당 간 마찰이 예상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에 대한 정부 방침을 확정 지을 계획입니다.

자이툰 부대 파병을 1년 연장하되 병력 천2백 명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처리되면 노무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연장이 필요한 이유와 배경을 설명하고 정부는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 결정 내용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필요하면 저희들이 국민에게 설명드리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내 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정동영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가 모두 파병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녹취>최재천(신당 대선기획단 대변인) : " 지난해 국회는 파병을 일년 만 연장하기로 국민과 약속했다. 따라서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로부터 철군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파병 반대를 밝힌 141석의 신당과 9석의 민주노동당만으로도 과반을 넘기 때문에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 사이에 마찰이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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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신당, ‘자이툰 파병 연장’ 마찰
    • 입력 2007-10-23 07:02:55
    • 수정2007-10-23 0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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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이라크 자이툰 부대의 파병 기간 연장 방침을 확정하고 국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그러나 파병 연장 반대로 의견을 모아 정부와 신당 간 마찰이 예상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에 대한 정부 방침을 확정 지을 계획입니다. 자이툰 부대 파병을 1년 연장하되 병력 천2백 명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처리되면 노무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연장이 필요한 이유와 배경을 설명하고 정부는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 결정 내용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필요하면 저희들이 국민에게 설명드리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내 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정동영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가 모두 파병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녹취>최재천(신당 대선기획단 대변인) : " 지난해 국회는 파병을 일년 만 연장하기로 국민과 약속했다. 따라서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로부터 철군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파병 반대를 밝힌 141석의 신당과 9석의 민주노동당만으로도 과반을 넘기 때문에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 사이에 마찰이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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