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한판승으로 ‘화려한 부활’

<앵커 멘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유도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원희가 부활하면서 세계 선수권 우승자 왕기춘과의 올림픽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원희는 김원중과 만난 1회전에 이어, 김재훈과의 2회전까지 멋진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3회전 우세승으로 숨을 고른 이원희는 4회전에서는 류정석을, 준결승전에서는 안철웅을 한판으로 눕히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원희는 결승에서 서동규에 우세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희(선수)

발목 수술로 아직 완벽한 몸이 아닌데도 6판 중에 4판이 한판승, 기대대로 화려한 부활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세계 선수권대회 챔피언 왕기춘과의 진정한 승부가 이원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1차 선발전 우승 점수를 확보한 왕기춘은 2차 선발전부터 출전합니다.

<인터뷰> 이원희(선수)

포항시청 조남석은 남자 60kg급, 전남체고 김지윤은 여자 78kg 이상급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