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우려했던 초고유가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결국 90달러 선을 돌파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장중 한때 90달러 60센트까지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도 처음으로 90달러를 넘겨 90달러 4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장중에 나온, 역대 최고치 90달러 7센트를 훌쩍 넘으면서 기어코 90달러 시대를 연 것입니다.
국제유가의 기록적인 폭등은 미국의 새로운 이란 제재안 발표로 중동정세 불안이 가중된 것이 직접 원인이 됐습니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알제리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증산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더해졌습니다.
이제는 곧 100달러 시대가 닥칠 것이고,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앤소니 그리산티(GRZ 석유 사장): "전망이 어떻든 원유 시장의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경기는 상당히 위축될 것이고 이런 초고유가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 유도 배럴 당 87달러 59센트까지 거래돼 지난 1988년 거래 시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초고유가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우려했던 초고유가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결국 90달러 선을 돌파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장중 한때 90달러 60센트까지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도 처음으로 90달러를 넘겨 90달러 4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장중에 나온, 역대 최고치 90달러 7센트를 훌쩍 넘으면서 기어코 90달러 시대를 연 것입니다.
국제유가의 기록적인 폭등은 미국의 새로운 이란 제재안 발표로 중동정세 불안이 가중된 것이 직접 원인이 됐습니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알제리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증산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더해졌습니다.
이제는 곧 100달러 시대가 닥칠 것이고,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앤소니 그리산티(GRZ 석유 사장): "전망이 어떻든 원유 시장의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경기는 상당히 위축될 것이고 이런 초고유가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 유도 배럴 당 87달러 59센트까지 거래돼 지난 1988년 거래 시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초고유가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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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사상 최고’…90달러 돌파
-
- 입력 2007-10-26 20:46:37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우려했던 초고유가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결국 90달러 선을 돌파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장중 한때 90달러 60센트까지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도 처음으로 90달러를 넘겨 90달러 4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장중에 나온, 역대 최고치 90달러 7센트를 훌쩍 넘으면서 기어코 90달러 시대를 연 것입니다.
국제유가의 기록적인 폭등은 미국의 새로운 이란 제재안 발표로 중동정세 불안이 가중된 것이 직접 원인이 됐습니다.
여기에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알제리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증산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더해졌습니다.
이제는 곧 100달러 시대가 닥칠 것이고,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앤소니 그리산티(GRZ 석유 사장): "전망이 어떻든 원유 시장의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경기는 상당히 위축될 것이고 이런 초고유가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 유도 배럴 당 87달러 59센트까지 거래돼 지난 1988년 거래 시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초고유가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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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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