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또 ‘파행 조짐’…한나라 “중단 검토”

입력 2007.10.26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가 또 다시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이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계속하자 한나라당이 다음주부터 국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국정감사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이명박 후보 헐뜯기로 일관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감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런 거짓말 정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감을 계속할 이유가 있는지 심사숙고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29일로 예정된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과 상암동 DMC 특혜 의혹 관련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한 정략적인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원내 대변인): "국감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며, 국민이 요구한 국감을 거부하는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이런 가운데 두 당간 검증공방은 고소고발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당은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공무원등 8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과 돈세탁 의혹을 제기한 서혜석 의원에 대해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위에서는 자이툰 부대가 용병이라는 정동영 후보의 발언을 놓고 국군에 대한 모독이라는 한나라당 의원과 정치쟁점화하지 말라는 신당 의원들 간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감 또 ‘파행 조짐’…한나라 “중단 검토”
    • 입력 2007-10-26 21:00:16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가 또 다시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이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계속하자 한나라당이 다음주부터 국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국정감사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이명박 후보 헐뜯기로 일관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감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런 거짓말 정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감을 계속할 이유가 있는지 심사숙고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29일로 예정된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과 상암동 DMC 특혜 의혹 관련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한 정략적인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원내 대변인): "국감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며, 국민이 요구한 국감을 거부하는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이런 가운데 두 당간 검증공방은 고소고발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당은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공무원등 8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과 돈세탁 의혹을 제기한 서혜석 의원에 대해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위에서는 자이툰 부대가 용병이라는 정동영 후보의 발언을 놓고 국군에 대한 모독이라는 한나라당 의원과 정치쟁점화하지 말라는 신당 의원들 간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