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7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비정규직의 처우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지난 4년간 비정규직 수는 100만명 넘게 늘었지만, 급여와 고용여건 등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570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4.5% 증가한 것인데 정규직 증가율 2.9%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난 4년간 늘어난 비정규직을 합쳐 보았더니 모두 109만 7천 명이나 됩니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일일근로자나 파견. 용역 근로자 같이 고용 안정성이 취약한 '비전형 근로자'가 무려 27만 5천명, 14.2%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어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높은 '기간제 근로자'는 오히려 19만 명, 7%가 줄었습니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127만 6천 원으로 정규직의 63.5%에 그쳤습니다.
또 퇴직금과 상여금, 유급휴가 수혜자 비율에서도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처우는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지난 7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비정규직의 처우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지난 4년간 비정규직 수는 100만명 넘게 늘었지만, 급여와 고용여건 등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570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4.5% 증가한 것인데 정규직 증가율 2.9%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난 4년간 늘어난 비정규직을 합쳐 보았더니 모두 109만 7천 명이나 됩니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일일근로자나 파견. 용역 근로자 같이 고용 안정성이 취약한 '비전형 근로자'가 무려 27만 5천명, 14.2%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어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높은 '기간제 근로자'는 오히려 19만 명, 7%가 줄었습니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127만 6천 원으로 정규직의 63.5%에 그쳤습니다.
또 퇴직금과 상여금, 유급휴가 수혜자 비율에서도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처우는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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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법 시행에도’ 고용 조건 더 악화
-
- 입력 2007-10-26 21:19:29
<앵커 멘트>
지난 7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비정규직의 처우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지난 4년간 비정규직 수는 100만명 넘게 늘었지만, 급여와 고용여건 등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570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4.5% 증가한 것인데 정규직 증가율 2.9%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난 4년간 늘어난 비정규직을 합쳐 보았더니 모두 109만 7천 명이나 됩니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일일근로자나 파견. 용역 근로자 같이 고용 안정성이 취약한 '비전형 근로자'가 무려 27만 5천명, 14.2%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어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높은 '기간제 근로자'는 오히려 19만 명, 7%가 줄었습니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127만 6천 원으로 정규직의 63.5%에 그쳤습니다.
또 퇴직금과 상여금, 유급휴가 수혜자 비율에서도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처우는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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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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