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폐기물 처리업체의 부도로 방치된 일반폐기물이 전국적으로 수십만 톤에 이릅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들조차도 비용문제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폐기물 처리기계가 시뻘겋게 녹이 슨 채 작동을 멈춘 지 오래입니다.
바로 옆에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축폐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비닐을 들춰보니 발암물질인 석면도 버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에 방치된 폐기물은 7만 5천여 톤 정돕니다. 얼핏보면 거대한 돌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방치된 폐기물은 무려 35만 톤, 자치단체들은 막대한 처리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인터뷰>강희배(화성시청 환경과): "대집행 과정이라던가 구상권 청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좀 오렵지 않나."
업주가 능력이 안되면 땅주인이 책임을 져야 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폐기물 처리업체가 문을 닫으면 폐기물 처리를 놓고 자치단체와 업주, 땅주인이 소송을 반복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인터뷰>전갑복(폐기물 처리업체 인근 주민): "바람이 이쪽에서도 불고 저쪽에서도 불잖아요 그럼 창가에서 창도 못열고 빨래도 해서 못 널어 놓는다."
<인터뷰>고희선(의원/한나라당):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처럼 폐기물이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돼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의 부도로 방치된 일반폐기물이 전국적으로 수십만 톤에 이릅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들조차도 비용문제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폐기물 처리기계가 시뻘겋게 녹이 슨 채 작동을 멈춘 지 오래입니다.
바로 옆에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축폐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비닐을 들춰보니 발암물질인 석면도 버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에 방치된 폐기물은 7만 5천여 톤 정돕니다. 얼핏보면 거대한 돌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방치된 폐기물은 무려 35만 톤, 자치단체들은 막대한 처리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인터뷰>강희배(화성시청 환경과): "대집행 과정이라던가 구상권 청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좀 오렵지 않나."
업주가 능력이 안되면 땅주인이 책임을 져야 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폐기물 처리업체가 문을 닫으면 폐기물 처리를 놓고 자치단체와 업주, 땅주인이 소송을 반복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인터뷰>전갑복(폐기물 처리업체 인근 주민): "바람이 이쪽에서도 불고 저쪽에서도 불잖아요 그럼 창가에서 창도 못열고 빨래도 해서 못 널어 놓는다."
<인터뷰>고희선(의원/한나라당):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처럼 폐기물이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돼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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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로 ‘폐기물 방치’ 35만 톤…처리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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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27 09:05:50
<앵커멘트>
폐기물 처리업체의 부도로 방치된 일반폐기물이 전국적으로 수십만 톤에 이릅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들조차도 비용문제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폐기물 처리기계가 시뻘겋게 녹이 슨 채 작동을 멈춘 지 오래입니다.
바로 옆에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축폐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비닐을 들춰보니 발암물질인 석면도 버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에 방치된 폐기물은 7만 5천여 톤 정돕니다. 얼핏보면 거대한 돌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방치된 폐기물은 무려 35만 톤, 자치단체들은 막대한 처리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인터뷰>강희배(화성시청 환경과): "대집행 과정이라던가 구상권 청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좀 오렵지 않나."
업주가 능력이 안되면 땅주인이 책임을 져야 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폐기물 처리업체가 문을 닫으면 폐기물 처리를 놓고 자치단체와 업주, 땅주인이 소송을 반복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인터뷰>전갑복(폐기물 처리업체 인근 주민): "바람이 이쪽에서도 불고 저쪽에서도 불잖아요 그럼 창가에서 창도 못열고 빨래도 해서 못 널어 놓는다."
<인터뷰>고희선(의원/한나라당):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처럼 폐기물이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돼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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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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