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기관 향응 제공 더 있다”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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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의원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은 지난 17일 정부과천정사에서 국감을 마친뒤 근처 호텔 일식당과 노래방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제공받았습니다.
상임위원장인 대통합민주신당 김태홍 의원, 강기정 간사 등 신당 의원 5명과 한나라당 간사인 김충환 의원은 2차 술자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밥값에 술값까지 비용은 120만원 정도.
물론 피감기관인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처리했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 "보통 늦게 끝나면 저녁 같이 하시죠. 그날도 늦게 끝나서..."
신당소속 의원들은 하나같이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원칙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성접대 얘기까지 나온 경우와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지난 22일 대전에서의 향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6개월간 당권정지를 당한 한나라당 임인배 과기정통 위원장은 탈당의사까지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관행 아니냐 왜 나만 문제삼느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라는 오랜 관행이 바뀔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의원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은 지난 17일 정부과천정사에서 국감을 마친뒤 근처 호텔 일식당과 노래방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제공받았습니다.
상임위원장인 대통합민주신당 김태홍 의원, 강기정 간사 등 신당 의원 5명과 한나라당 간사인 김충환 의원은 2차 술자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밥값에 술값까지 비용은 120만원 정도.
물론 피감기관인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처리했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 "보통 늦게 끝나면 저녁 같이 하시죠. 그날도 늦게 끝나서..."
신당소속 의원들은 하나같이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원칙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성접대 얘기까지 나온 경우와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지난 22일 대전에서의 향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6개월간 당권정지를 당한 한나라당 임인배 과기정통 위원장은 탈당의사까지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관행 아니냐 왜 나만 문제삼느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라는 오랜 관행이 바뀔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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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감기관 향응 제공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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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29 21:10:07
- 수정2007-10-30 00:44:44

<앵커 멘트>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의원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은 지난 17일 정부과천정사에서 국감을 마친뒤 근처 호텔 일식당과 노래방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제공받았습니다.
상임위원장인 대통합민주신당 김태홍 의원, 강기정 간사 등 신당 의원 5명과 한나라당 간사인 김충환 의원은 2차 술자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밥값에 술값까지 비용은 120만원 정도.
물론 피감기관인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처리했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 "보통 늦게 끝나면 저녁 같이 하시죠. 그날도 늦게 끝나서..."
신당소속 의원들은 하나같이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원칙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성접대 얘기까지 나온 경우와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지난 22일 대전에서의 향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6개월간 당권정지를 당한 한나라당 임인배 과기정통 위원장은 탈당의사까지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관행 아니냐 왜 나만 문제삼느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감기관의 국회의원 접대라는 오랜 관행이 바뀔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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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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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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