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명박, 중소기업 문제 시각차 뚜렷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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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오늘은 각각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 후보는 친기업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는 전경련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어렵게 된 이유의 하나로 대기업을 꼽았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1년에 수조원의 이익을 내는 대기업들이 생긴 반면에 중소기업, 근근이 먹고 살거나 아니면 잘못된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납품단가 조정을 제일 두려워한다는 말과 기술 개발 효과가 대기업에만 가는 걸 전경련이 챙겨달라는 말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배려를 강조하면서 고용 10년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의 가업상속시 상속세를 탕감해주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중소기업이 어렵게 된 이유를 기업 환경에서 찾았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환경이 친기업적인 환경이 아니다 한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최근 5년간 투자성장률이 거의 1%에 머물렀다며 참여정부의 반 기업적인 정서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을 잡게 되면 틀림없이 친기업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한 뒤 중소기업은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상반된 원인과 처방을 제시함으로서 정책 선거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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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이명박, 중소기업 문제 시각차 뚜렷
    • 입력 2007-10-29 21:11:45
    • 수정2007-10-30 0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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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오늘은 각각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 후보는 친기업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는 전경련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어렵게 된 이유의 하나로 대기업을 꼽았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1년에 수조원의 이익을 내는 대기업들이 생긴 반면에 중소기업, 근근이 먹고 살거나 아니면 잘못된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납품단가 조정을 제일 두려워한다는 말과 기술 개발 효과가 대기업에만 가는 걸 전경련이 챙겨달라는 말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배려를 강조하면서 고용 10년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의 가업상속시 상속세를 탕감해주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중소기업이 어렵게 된 이유를 기업 환경에서 찾았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환경이 친기업적인 환경이 아니다 한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최근 5년간 투자성장률이 거의 1%에 머물렀다며 참여정부의 반 기업적인 정서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을 잡게 되면 틀림없이 친기업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한 뒤 중소기업은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상반된 원인과 처방을 제시함으로서 정책 선거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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