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세계 첫 ‘부부 대통령’ 탄생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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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현재 대통령의 부인이 40%가 넘는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 확정 직후 선거 캠프에 남편인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입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상원의원(대통령 당선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나에게 보낸 지지로 나는 무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캠프 밖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새 대통령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승리의 첫째 이유는 남편이 집권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궈낸 8% 대의 높은 경제 성장실적입니다.
게다가 변호사 출신에 12년 상원의원 경력 그리고 미모와 달변 등 대중친화력이 남미의 힐러리라는 별칭에 걸맞게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영원한 아르헨티나의 국모인 에비타 페론의 이미지를 연상시킨 선거 전략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옥타비오(부에노스 시민): "에비타와 정치 행보가 비슷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일변도의 경제 정책 부산물인 인플레와 에너지 부족난 등 페르난데스가 집권 이후 풀어야 할 과제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현재 대통령의 부인이 40%가 넘는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 확정 직후 선거 캠프에 남편인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입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상원의원(대통령 당선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나에게 보낸 지지로 나는 무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캠프 밖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새 대통령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승리의 첫째 이유는 남편이 집권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궈낸 8% 대의 높은 경제 성장실적입니다.
게다가 변호사 출신에 12년 상원의원 경력 그리고 미모와 달변 등 대중친화력이 남미의 힐러리라는 별칭에 걸맞게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영원한 아르헨티나의 국모인 에비타 페론의 이미지를 연상시킨 선거 전략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옥타비오(부에노스 시민): "에비타와 정치 행보가 비슷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일변도의 경제 정책 부산물인 인플레와 에너지 부족난 등 페르난데스가 집권 이후 풀어야 할 과제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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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 세계 첫 ‘부부 대통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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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29 21:23:16
- 수정2007-10-30 01:17:13

<앵커 멘트>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현재 대통령의 부인이 40%가 넘는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 확정 직후 선거 캠프에 남편인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입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상원의원(대통령 당선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나에게 보낸 지지로 나는 무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캠프 밖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새 대통령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승리의 첫째 이유는 남편이 집권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궈낸 8% 대의 높은 경제 성장실적입니다.
게다가 변호사 출신에 12년 상원의원 경력 그리고 미모와 달변 등 대중친화력이 남미의 힐러리라는 별칭에 걸맞게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영원한 아르헨티나의 국모인 에비타 페론의 이미지를 연상시킨 선거 전략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옥타비오(부에노스 시민): "에비타와 정치 행보가 비슷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일변도의 경제 정책 부산물인 인플레와 에너지 부족난 등 페르난데스가 집권 이후 풀어야 할 과제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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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범 기자 sbk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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