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 원동력 ‘김성근의 지략’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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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김성근 감독의 놀라운 지략, 김재현-이호준 등 노장들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단 첫 우승의 감격에 기쁨의 눈물을 쏟은 SK 와이번스.


SK 창단 첫 우승은 야구의 신(神)이라고도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작품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초반 2연패를 당하고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4차전에서 두산 리오스를 상대로 신인 김광현 카드를 과감하게 꺼내들었고, 그 판단은 적중했습니다.

3일밖에 못 쉰 리오스는 체력 부담을 드러내며 패전 투수가 됐고, 반면, 김광현은 신인답지 않은 배짱 투구로 두산의 허릴 찌르며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김성근의 치밀한 데이터 야구가 파괴력을 더하면서 SK는 파죽의 4연승으로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SK 선수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노장 김재현을 필두로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졌습니다.

포수 박경완의 노련미는 승천하는 비룡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8개 프로 구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SK.

김성근 감독과 SK에 첫 우승의 벅찬 감격을 안긴 올 한국시리즈는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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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우승 원동력 ‘김성근의 지략’
    • 입력 2007-10-29 21:40:26
    • 수정2007-10-30 0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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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김성근 감독의 놀라운 지략, 김재현-이호준 등 노장들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단 첫 우승의 감격에 기쁨의 눈물을 쏟은 SK 와이번스. SK 창단 첫 우승은 야구의 신(神)이라고도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작품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초반 2연패를 당하고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4차전에서 두산 리오스를 상대로 신인 김광현 카드를 과감하게 꺼내들었고, 그 판단은 적중했습니다. 3일밖에 못 쉰 리오스는 체력 부담을 드러내며 패전 투수가 됐고, 반면, 김광현은 신인답지 않은 배짱 투구로 두산의 허릴 찌르며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김성근의 치밀한 데이터 야구가 파괴력을 더하면서 SK는 파죽의 4연승으로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SK 선수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노장 김재현을 필두로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졌습니다. 포수 박경완의 노련미는 승천하는 비룡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8개 프로 구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SK. 김성근 감독과 SK에 첫 우승의 벅찬 감격을 안긴 올 한국시리즈는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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