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창단 8년만 감동의 첫 KS 우승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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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두산을 4승 2패로 제치고 마침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천년 팀 창단이후 8번째 시즌만에 차지한 첫 우승컵입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SK가 2연패뒤, 4연승을 거두는 드라마와같은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2천년 팀창단 이후, 올시즌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극적으로 품에 안은 첫 한국시리즈 우승컵입니다.

SK의 우승은 홈런 2개가 결정지었습니다. 1회에 김동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던 SK는 3회, 정근우가 2점짜리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선 지난 5차전의 영웅 김재현이 1점 홈런까지 터뜨려, 2점차로 전세를 반전시켰습니다.

사기를 잃은 두산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지켜낸 SK는 마침내 4승째를 거두고 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SK/한국시리즈 MVP)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김성근 감독에게도 가슴 벅찬 첫 우승이였습니다.

경기시작 전,일본에서 귀국한 요미우리 이승엽의 격려방문을 받기도했던 66살의 노감독은 우승에대한 오랜 한을 풀고 감격에 젖었습니다.



8개 구단가운데 유일하게 우승반지를 끼어보지 못했던 SK는 마침내 한국시리즈 정상의 꿈을 이루며 올 가을 잔치의 주인공이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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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창단 8년만 감동의 첫 KS 우승
    • 입력 2007-10-29 21:39:48
    • 수정2007-10-31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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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두산을 4승 2패로 제치고 마침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천년 팀 창단이후 8번째 시즌만에 차지한 첫 우승컵입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SK가 2연패뒤, 4연승을 거두는 드라마와같은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2천년 팀창단 이후, 올시즌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극적으로 품에 안은 첫 한국시리즈 우승컵입니다. SK의 우승은 홈런 2개가 결정지었습니다. 1회에 김동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던 SK는 3회, 정근우가 2점짜리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선 지난 5차전의 영웅 김재현이 1점 홈런까지 터뜨려, 2점차로 전세를 반전시켰습니다. 사기를 잃은 두산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지켜낸 SK는 마침내 4승째를 거두고 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SK/한국시리즈 MVP)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김성근 감독에게도 가슴 벅찬 첫 우승이였습니다. 경기시작 전,일본에서 귀국한 요미우리 이승엽의 격려방문을 받기도했던 66살의 노감독은 우승에대한 오랜 한을 풀고 감격에 젖었습니다. 8개 구단가운데 유일하게 우승반지를 끼어보지 못했던 SK는 마침내 한국시리즈 정상의 꿈을 이루며 올 가을 잔치의 주인공이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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