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고질적’ 음주 파문, 언제까지?
입력 2007.10.31 (08:09)
수정 2007.10.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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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기간 동안 숙소를 무단 이탈해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난 선수들이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어벡 감독의 경질을 야기했던 아시안컵 졸전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장 이운재를 비롯해 이동국과 우성용, 김상식 등 고참 선수 4명이 아시안컵 기간중 현지 술집에서 밤늦도록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믿기 힘든 행동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들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팬들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떨궜습니다.
<녹취> 이운재(축구대표팀 주장) : "주장으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런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995년 코리아컵 기간 중 주전선수 들이 술을 마셨다는 제보로 파문이 일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도 몇몇 선수들이 나이트 클럽을 찾았다 해명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와 같은 음주 문화가,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까지 침투해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축구 관계자 : "파주에서는 어디 밖으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아는 분들을 통해서 물건(술)을 배달시켜서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상벌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실추했을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 최고의 명예인 태극마크.
그 화려함 만큼이나 높은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숙소를 무단 이탈해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난 선수들이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어벡 감독의 경질을 야기했던 아시안컵 졸전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장 이운재를 비롯해 이동국과 우성용, 김상식 등 고참 선수 4명이 아시안컵 기간중 현지 술집에서 밤늦도록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믿기 힘든 행동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들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팬들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떨궜습니다.
<녹취> 이운재(축구대표팀 주장) : "주장으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런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995년 코리아컵 기간 중 주전선수 들이 술을 마셨다는 제보로 파문이 일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도 몇몇 선수들이 나이트 클럽을 찾았다 해명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와 같은 음주 문화가,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까지 침투해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축구 관계자 : "파주에서는 어디 밖으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아는 분들을 통해서 물건(술)을 배달시켜서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상벌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실추했을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 최고의 명예인 태극마크.
그 화려함 만큼이나 높은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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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고질적’ 음주 파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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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31 07:05:40
- 수정2007-10-31 11:33:11
<앵커 멘트>
아시안컵 기간 동안 숙소를 무단 이탈해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난 선수들이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어벡 감독의 경질을 야기했던 아시안컵 졸전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장 이운재를 비롯해 이동국과 우성용, 김상식 등 고참 선수 4명이 아시안컵 기간중 현지 술집에서 밤늦도록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믿기 힘든 행동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들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팬들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떨궜습니다.
<녹취> 이운재(축구대표팀 주장) : "주장으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런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995년 코리아컵 기간 중 주전선수 들이 술을 마셨다는 제보로 파문이 일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도 몇몇 선수들이 나이트 클럽을 찾았다 해명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와 같은 음주 문화가,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까지 침투해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축구 관계자 : "파주에서는 어디 밖으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아는 분들을 통해서 물건(술)을 배달시켜서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상벌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실추했을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 최고의 명예인 태극마크.
그 화려함 만큼이나 높은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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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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