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침몰’ 포항, “성남 나와라”

입력 2007.10.31 (22:13) 수정 2007.10.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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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이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서 스타군단 수원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규리그 1위팀 성남과 다음달 4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산 네번째 우승을 염원하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수원이 초반 기세를 높였지만, 상승세의 포항은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포항은 최효진이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으면서 연장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던 후반 41분, 포항의 박원재가 깜짝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박원재는 도움왕 따바레즈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두번째 골을 결정적인 순간 터트린 박원재의 활약에 정규리그 5위팀 포항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박원재(포항)

한편, 음주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수원의 이운재 골키퍼가 선발출전했는데, 포항의 서포터스들이 이를 빗댄 자극적인 현수막을 내걸어 경기장에는 한때 긴장이 흘렀습니다.

아직 징계가 확정되지 않아 이운재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숙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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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침몰’ 포항, “성남 나와라”
    • 입력 2007-10-31 21:40:12
    • 수정2007-10-31 2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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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이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서 스타군단 수원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규리그 1위팀 성남과 다음달 4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산 네번째 우승을 염원하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수원이 초반 기세를 높였지만, 상승세의 포항은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포항은 최효진이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으면서 연장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던 후반 41분, 포항의 박원재가 깜짝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박원재는 도움왕 따바레즈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두번째 골을 결정적인 순간 터트린 박원재의 활약에 정규리그 5위팀 포항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박원재(포항) 한편, 음주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수원의 이운재 골키퍼가 선발출전했는데, 포항의 서포터스들이 이를 빗댄 자극적인 현수막을 내걸어 경기장에는 한때 긴장이 흘렀습니다. 아직 징계가 확정되지 않아 이운재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숙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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