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소값이 급등한데다 원자재 값의 오름세도 겹치면서 이런 물가 상승압력은 당분간 더 커질 거란 전망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 한 포기에 3천백 원,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세배에 가깝습니다.
상추와 대파, 무도 1년 전에 비해 값이 5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이원일(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팀장): "올해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하여 일조량이 부족하여 채소류 출하량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채소값 폭등에 유가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 올랐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물가입니다.
에너지, 원자재, 곡물의 국제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원유는 55%, 밀은 61%, 구리는 23%나 값이 뛰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달러 약세로 인해 투기 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재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좀 고조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약화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선뜻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소값이 급등한데다 원자재 값의 오름세도 겹치면서 이런 물가 상승압력은 당분간 더 커질 거란 전망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 한 포기에 3천백 원,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세배에 가깝습니다.
상추와 대파, 무도 1년 전에 비해 값이 5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이원일(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팀장): "올해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하여 일조량이 부족하여 채소류 출하량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채소값 폭등에 유가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 올랐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물가입니다.
에너지, 원자재, 곡물의 국제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원유는 55%, 밀은 61%, 구리는 23%나 값이 뛰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달러 약세로 인해 투기 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재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좀 고조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약화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선뜻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월 물가 3% 상승…2년 5개월만 최고
-
- 입력 2007-11-01 21:10:32
<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소값이 급등한데다 원자재 값의 오름세도 겹치면서 이런 물가 상승압력은 당분간 더 커질 거란 전망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 한 포기에 3천백 원,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세배에 가깝습니다.
상추와 대파, 무도 1년 전에 비해 값이 5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이원일(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팀장): "올해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하여 일조량이 부족하여 채소류 출하량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채소값 폭등에 유가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 올랐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물가입니다.
에너지, 원자재, 곡물의 국제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원유는 55%, 밀은 61%, 구리는 23%나 값이 뛰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달러 약세로 인해 투기 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재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좀 고조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약화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선뜻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
조현진 기자 jhj@kbs.co.kr
조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