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1,300명 줄이겠다”

입력 2007.11.01 (22:15) 수정 2007.1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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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공무원을 1300명 정도 줄이고 조직도 간소화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정부가 하지못한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될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집은 줄이고 역량은 강화하겠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조직개편안의 핵심입니다.
올해부터 해마다 3백여명씩을 줄여 2010년까지 천3백 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능이 떨어지고 민간위탁을 하게 될 부문에서 줄이겠다는 계산입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작고 효율적인 공공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성과를 지향하고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업무 성격이 비슷한 10개 실,국,본부는 통폐합하고, 환경문제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맞춰 3개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3급 이상 고위직들에게도 능력과 실적에 따라 보직을 주기로 하면서 연공서열 관행도 깨기로 했습니다.

올해 초 이른바 3% 퇴출제에 이어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에 서울시 공무원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서울시 공무원: "시정추진단을 발족해서 직원들이 동요가 있었고 불안했습니다.갑자기 이런 걸 발표하고 직원 감축한다니까 불안해하죠."
참여정부들어 공무원 정원이 6만 명이나 늘면서 전체 공무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의 잇따른 구조 개혁이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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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 1,300명 줄이겠다”
    • 입력 2007-11-01 21:14:48
    • 수정2007-11-01 2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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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공무원을 1300명 정도 줄이고 조직도 간소화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정부가 하지못한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될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집은 줄이고 역량은 강화하겠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조직개편안의 핵심입니다. 올해부터 해마다 3백여명씩을 줄여 2010년까지 천3백 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능이 떨어지고 민간위탁을 하게 될 부문에서 줄이겠다는 계산입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작고 효율적인 공공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성과를 지향하고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업무 성격이 비슷한 10개 실,국,본부는 통폐합하고, 환경문제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맞춰 3개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3급 이상 고위직들에게도 능력과 실적에 따라 보직을 주기로 하면서 연공서열 관행도 깨기로 했습니다. 올해 초 이른바 3% 퇴출제에 이어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에 서울시 공무원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서울시 공무원: "시정추진단을 발족해서 직원들이 동요가 있었고 불안했습니다.갑자기 이런 걸 발표하고 직원 감축한다니까 불안해하죠." 참여정부들어 공무원 정원이 6만 명이나 늘면서 전체 공무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의 잇따른 구조 개혁이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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