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방성윤 ‘승리 방정식’, SK 5연승

<앵커 멘트>

SK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SK가 5연승을 거둬,거침없는 승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신인 김태술의 재치있는 경기 운영과 방성윤의 득점력이 SK의 힘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 곳곳을 휘젓는 빠른 드리블과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재치있는 패스.

때로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까지, 프로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김태술은 올시즌 SK의 보물입니다.

대학선배 방성윤은 후배 김태술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김태술의 센스 넘치는 패스를 정확히 골로 연결하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김태술에게 공간을 열어줍니다.

김태술 21득점에 도움 7개.

방성윤 21득점 리바운드 7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두 선수의 활약으로 SK는 KCC를 79대 68로 이겼습니다.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

김태술-방성윤 콤비는 이제 SK의 승리방정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술(SK) : "성윤 형한테 의식적으로 만들어줄려고 한다.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인터뷰> 방성윤(SK) : "대학 때부터 잘 맞았고 지금도 태술이에게 많이 도움 받는다."

높이의 농구를 추구하는 KCC는 경기 후반 급격히 떨어지는 집중력이 해결과제로 보입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83대 72로, KTF는 오리온스를 77대 71로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