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극비 ‘송환’ 진행 중

입력 2007.1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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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송환하기 위한 법무부의 호송팀이 오늘 새벽 이미 출국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법무부는 물론 미 국무부도 송환시점과, 장소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는 등 김씨의 송환이 007작전처럼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호송작전이 극비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법무부 호송팀이 오늘 중 미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출발했다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언론노출을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기 아닌 외국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법무부가 일체 확인해주지 않고 있고 김씨의 신병을 관리하는 미 연방검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녹취> 톰 로젝(L.A연방검찰 공보관)
이 같은 두 나라 법무당국의 보안상태를 볼 때 김씨는 LA공항에서도 정상적인 출국절차를 밟기보다 활주로에서 직접 한국호송팀에 신병이 넘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병인계시점은 호송팀이 도착한 하루 뒤인 내일이나 늦어도 오는 15일 이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정치적 구설수를 의식하는 듯 두 나라 법무당국의 김씨 호송작전이 극도의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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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준 극비 ‘송환’ 진행 중
    • 입력 2007-11-12 0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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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송환하기 위한 법무부의 호송팀이 오늘 새벽 이미 출국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법무부는 물론 미 국무부도 송환시점과, 장소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는 등 김씨의 송환이 007작전처럼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호송작전이 극비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법무부 호송팀이 오늘 중 미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출발했다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언론노출을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기 아닌 외국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법무부가 일체 확인해주지 않고 있고 김씨의 신병을 관리하는 미 연방검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녹취> 톰 로젝(L.A연방검찰 공보관) 이 같은 두 나라 법무당국의 보안상태를 볼 때 김씨는 LA공항에서도 정상적인 출국절차를 밟기보다 활주로에서 직접 한국호송팀에 신병이 넘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병인계시점은 호송팀이 도착한 하루 뒤인 내일이나 늦어도 오는 15일 이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정치적 구설수를 의식하는 듯 두 나라 법무당국의 김씨 호송작전이 극도의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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