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취업 위장·탈세’ 고발…이명박 “죄송하다”
입력 2007.11.12 (08:10)
수정 2007.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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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건물 관리회사에 직원으로 허위 등재돼 월급을 받아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고 이명박 후보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관리회사에서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9일.
<녹취>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분명한 사실은 그곳에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경비도 관리직원도 모르는 두 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 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이 후보를 탈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습니다.
<녹취>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횡령죄와 탈세혐의로 고발할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탈세와 횡령으로 범죄행위다."
참여연대도 기본적인 도덕성의 문제라면서 국세청 등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명박 후보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딸과 아들에게 생활비로 급여를 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딸이 유학을 가 있는 동안에도 중단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만약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의 고발 방침에 대해 한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던 한나라당의 대응은 이 후보의 죄송하다는 입장 표명에 따라 곤혹스럽게 됐습니다.
이 후보 자녀, 월급 지급 의혹은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로도 부각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건물 관리회사에 직원으로 허위 등재돼 월급을 받아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고 이명박 후보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관리회사에서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9일.
<녹취>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분명한 사실은 그곳에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경비도 관리직원도 모르는 두 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 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이 후보를 탈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습니다.
<녹취>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횡령죄와 탈세혐의로 고발할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탈세와 횡령으로 범죄행위다."
참여연대도 기본적인 도덕성의 문제라면서 국세청 등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명박 후보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딸과 아들에게 생활비로 급여를 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딸이 유학을 가 있는 동안에도 중단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만약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의 고발 방침에 대해 한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던 한나라당의 대응은 이 후보의 죄송하다는 입장 표명에 따라 곤혹스럽게 됐습니다.
이 후보 자녀, 월급 지급 의혹은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로도 부각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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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취업 위장·탈세’ 고발…이명박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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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2 06:57:04
- 수정2007-11-12 1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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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건물 관리회사에 직원으로 허위 등재돼 월급을 받아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고 이명박 후보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자녀들이 이 후보 관리회사에서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9일.
<녹취>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분명한 사실은 그곳에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경비도 관리직원도 모르는 두 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 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은 이 후보를 탈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습니다.
<녹취>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횡령죄와 탈세혐의로 고발할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탈세와 횡령으로 범죄행위다."
참여연대도 기본적인 도덕성의 문제라면서 국세청 등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명박 후보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딸과 아들에게 생활비로 급여를 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딸이 유학을 가 있는 동안에도 중단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만약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측의 고발 방침에 대해 한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던 한나라당의 대응은 이 후보의 죄송하다는 입장 표명에 따라 곤혹스럽게 됐습니다.
이 후보 자녀, 월급 지급 의혹은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로도 부각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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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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