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외고 문제유출 대책 ‘고심’

입력 2007.1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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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김포외고의 입학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기도 교육청이 사태해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쯤 대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리포트>
김포외고의 입학시험문제 가운데 절반가량인 38문항이 이 학교 이 모 교사를 통해 유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경기도 교육청은 어제 밤 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육청측은 김포외고 입학시험을 다시 치르는 방안과 유출된 모 학원출신 합격생 47명에 대해서만 추가시험을 치르는 것 등 모두 7,8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에 대비해 모두 6명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자문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경기도교육청 관계자: "A유형이냐 B유형이냐 C유형이냐를 다 검토를 해서 바로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사전에 다 검토된 회의가 있어야죠."

교육청은 법률자문이 끝나면 빠르면 오늘이라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잠적중인 이 모 교사, 이 교사가 누구에게 또 얼마만큼의 문제를 유출했는지 정확히 확인이 안 된 상태라서 앞으로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이 내놓는 대책이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고 탈락자들의 일반고 지원 접수마감이 오는 20일로 다가온만큼 대책발표를 늦출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교육청의 고심이 큽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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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교육청, 외고 문제유출 대책 ‘고심’
    • 입력 2007-11-12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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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김포외고의 입학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기도 교육청이 사태해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쯤 대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리포트> 김포외고의 입학시험문제 가운데 절반가량인 38문항이 이 학교 이 모 교사를 통해 유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경기도 교육청은 어제 밤 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육청측은 김포외고 입학시험을 다시 치르는 방안과 유출된 모 학원출신 합격생 47명에 대해서만 추가시험을 치르는 것 등 모두 7,8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에 대비해 모두 6명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자문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경기도교육청 관계자: "A유형이냐 B유형이냐 C유형이냐를 다 검토를 해서 바로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사전에 다 검토된 회의가 있어야죠." 교육청은 법률자문이 끝나면 빠르면 오늘이라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잠적중인 이 모 교사, 이 교사가 누구에게 또 얼마만큼의 문제를 유출했는지 정확히 확인이 안 된 상태라서 앞으로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이 내놓는 대책이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고 탈락자들의 일반고 지원 접수마감이 오는 20일로 다가온만큼 대책발표를 늦출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교육청의 고심이 큽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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