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는 노동자와 농민 등 2만 여명이 비정규직 철폐와 한미 FTA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는 등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위대 2만 여명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 투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를 불러온 비정규직 법을 전면 개정하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미 FTA를 철회하라는 겁니다.
관심 밖으로 밀려가는 노동자, 농민 관련 대선 의제를 되살려보겠다는 절박함도 깔려있습니다.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은 전의경 2만여 명을 동원해 시위대를 가로막았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으로 가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양쪽을 합쳐 십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불법시위 아니다. 정부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경찰은 시위대 백 2십여 명을 연행해 13개 경찰서에 분산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이, 다음 달 1일에는 범국민행동의 날 2차 대회가 예정돼 있어 정부의 노동자, 농민 정책이 잇따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휴일인 어제는 노동자와 농민 등 2만 여명이 비정규직 철폐와 한미 FTA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는 등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위대 2만 여명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 투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를 불러온 비정규직 법을 전면 개정하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미 FTA를 철회하라는 겁니다.
관심 밖으로 밀려가는 노동자, 농민 관련 대선 의제를 되살려보겠다는 절박함도 깔려있습니다.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은 전의경 2만여 명을 동원해 시위대를 가로막았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으로 가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양쪽을 합쳐 십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불법시위 아니다. 정부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경찰은 시위대 백 2십여 명을 연행해 13개 경찰서에 분산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이, 다음 달 1일에는 범국민행동의 날 2차 대회가 예정돼 있어 정부의 노동자, 농민 정책이 잇따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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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로 얼룩진 범국민 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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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2 07:03:40
<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는 노동자와 농민 등 2만 여명이 비정규직 철폐와 한미 FTA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는 등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위대 2만 여명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 투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를 불러온 비정규직 법을 전면 개정하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미 FTA를 철회하라는 겁니다.
관심 밖으로 밀려가는 노동자, 농민 관련 대선 의제를 되살려보겠다는 절박함도 깔려있습니다.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은 전의경 2만여 명을 동원해 시위대를 가로막았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으로 가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양쪽을 합쳐 십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불법시위 아니다. 정부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경찰은 시위대 백 2십여 명을 연행해 13개 경찰서에 분산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이, 다음 달 1일에는 범국민행동의 날 2차 대회가 예정돼 있어 정부의 노동자, 농민 정책이 잇따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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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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