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신생아수 ‘가파른 증가세’

입력 2007.1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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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출산 장려 대책의 효과때문일까요? 올들어 신생아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동안 잦아들던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올 9월까지 신생아 수를 조사해봤는데 36만 5천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가파른 증가 속도가 눈에 띄는데, 지난해보다 4배 넘게 빠른 수준입니다.

지난 2000년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 붐'으로 반짝 늘었던 신생아 수는

해마다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반전에 성공했고, 올해는 4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출산율도 현재 1.13명에서 1.25명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산율이 높아질 징후로 꼽히는 결혼건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 9월까지의 혼인 건수만 봐도 벌써 14%나 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출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데다 경기회복과, 속설이지만 쌍춘년과 황금돼지 해에 대한 기대감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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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분기 신생아수 ‘가파른 증가세’
    • 입력 2007-11-12 2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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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출산 장려 대책의 효과때문일까요? 올들어 신생아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동안 잦아들던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올 9월까지 신생아 수를 조사해봤는데 36만 5천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가파른 증가 속도가 눈에 띄는데, 지난해보다 4배 넘게 빠른 수준입니다. 지난 2000년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 붐'으로 반짝 늘었던 신생아 수는 해마다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반전에 성공했고, 올해는 4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출산율도 현재 1.13명에서 1.25명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산율이 높아질 징후로 꼽히는 결혼건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 9월까지의 혼인 건수만 봐도 벌써 14%나 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출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데다 경기회복과, 속설이지만 쌍춘년과 황금돼지 해에 대한 기대감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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