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여성 폐암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 폐암은 대체로 남성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폐에 동전만한 폐암이 생겨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어 폐암 진단은 의외였습니다.
<인터뷰>폐암 환자 : "술, 담배와는 거리가 멀고, 남편도 14년 전부터 담배를 끊었거든요."
이처럼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폐암 사망률 증가폭이 남성은 28%인데 비해 여성은 5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폐암 가운데 84%는 전이가 잘돼 더 위험한 '선암'이 차지해 남성의 42%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터뷰>김영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이른 시기에 뇌나 간으로 전이하는 경향을 보여 실제로는 작아 보여도 상당히 예후가 안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에게서 많은 선암은 흡연과는 무관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등이 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들은 폐암을 남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생각해 남성들보다 더 늦게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1, 2기에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가 남성은 63%인데 비해 여성은 51%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하지는 않지만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는 40살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최근 여성 폐암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 폐암은 대체로 남성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폐에 동전만한 폐암이 생겨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어 폐암 진단은 의외였습니다.
<인터뷰>폐암 환자 : "술, 담배와는 거리가 멀고, 남편도 14년 전부터 담배를 끊었거든요."
이처럼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폐암 사망률 증가폭이 남성은 28%인데 비해 여성은 5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폐암 가운데 84%는 전이가 잘돼 더 위험한 '선암'이 차지해 남성의 42%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터뷰>김영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이른 시기에 뇌나 간으로 전이하는 경향을 보여 실제로는 작아 보여도 상당히 예후가 안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에게서 많은 선암은 흡연과는 무관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등이 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들은 폐암을 남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생각해 남성들보다 더 늦게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1, 2기에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가 남성은 63%인데 비해 여성은 51%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하지는 않지만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는 40살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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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폐암 급증, 남성보다 ‘치명적’
-
- 입력 2007-11-12 21:13:08
<앵커 멘트>
최근 여성 폐암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 폐암은 대체로 남성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폐에 동전만한 폐암이 생겨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어 폐암 진단은 의외였습니다.
<인터뷰>폐암 환자 : "술, 담배와는 거리가 멀고, 남편도 14년 전부터 담배를 끊었거든요."
이처럼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폐암 사망률 증가폭이 남성은 28%인데 비해 여성은 5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폐암 가운데 84%는 전이가 잘돼 더 위험한 '선암'이 차지해 남성의 42%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터뷰>김영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이른 시기에 뇌나 간으로 전이하는 경향을 보여 실제로는 작아 보여도 상당히 예후가 안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에게서 많은 선암은 흡연과는 무관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등이 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들은 폐암을 남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생각해 남성들보다 더 늦게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1, 2기에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가 남성은 63%인데 비해 여성은 51%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하지는 않지만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는 40살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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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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