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측, ‘민란 대응’에 격앙

입력 2007.11.13 (22:41) 수정 2007.11.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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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한나라당의 발언에 김경준씨의 가족은 정치적 테러위협을 우려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씨는 이르면 내일 미국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준씨 가족은 BBK사건과 관련해 불순한 문제가 생기면 민란수준의 국민적 저항이 있을수 있다는 한나라당측 발언을 속속들이 꽤고 있을만큼 국내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김씨가 정치적 테러위협에 처할수 있지 않느냐고 격앙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준씨 아버지 : "국민반란같은 엄청나는 사람들을 동원해 할 준비를 다 해놨다고하는데 엄청난 짓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오늘 면회를 다녀온 김씨 부모와 부인 등은 이같은 위험때문에 전 가족이 한국에 들어가 대응하는 방법도 강구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준씨 아버지 : "에미도 갈수있고 저도 갈 수있고 다 갈 수있죠.꿀릴게 없으니까 정당하게 가서 한다니까"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을 한국호송팀의 LA 도착이 확인됐지만 한-미 법무당국은 송환시점에 대해 철통보안을 유지하고있습니다.

호송팀은 김씨의 송환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위해 김씨를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이동시켜 수사권이 미치는 한국 국적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일정상 김씨의 귀국시점은 1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따라 호송팀은 내일중으로 한국 국적기에 김씨의 탑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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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준측, ‘민란 대응’에 격앙
    • 입력 2007-11-13 21:06:17
    • 수정2007-11-13 2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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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한나라당의 발언에 김경준씨의 가족은 정치적 테러위협을 우려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씨는 이르면 내일 미국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준씨 가족은 BBK사건과 관련해 불순한 문제가 생기면 민란수준의 국민적 저항이 있을수 있다는 한나라당측 발언을 속속들이 꽤고 있을만큼 국내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김씨가 정치적 테러위협에 처할수 있지 않느냐고 격앙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준씨 아버지 : "국민반란같은 엄청나는 사람들을 동원해 할 준비를 다 해놨다고하는데 엄청난 짓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오늘 면회를 다녀온 김씨 부모와 부인 등은 이같은 위험때문에 전 가족이 한국에 들어가 대응하는 방법도 강구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준씨 아버지 : "에미도 갈수있고 저도 갈 수있고 다 갈 수있죠.꿀릴게 없으니까 정당하게 가서 한다니까"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을 한국호송팀의 LA 도착이 확인됐지만 한-미 법무당국은 송환시점에 대해 철통보안을 유지하고있습니다. 호송팀은 김씨의 송환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위해 김씨를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이동시켜 수사권이 미치는 한국 국적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일정상 김씨의 귀국시점은 1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따라 호송팀은 내일중으로 한국 국적기에 김씨의 탑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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