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이명박 고발’ 압박…한나라당, 미납 세금 납부

입력 2007.11.14 (22:58) 수정 2007.11.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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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녀취업 위장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측은 논란이 된 미납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세무조사와 검찰고발 요청서를 국세청에 제출했습니다.

이 후보가 소득액을 누락한 것은 가족 친지를 유령직원으로 올려놓고 수익을 줄이는 대표적 탈세 수법이란 것입니다.

<녹취> 우윤근 : "아들과 딸이 근무한 바가 없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한 건물 사무실은 임대료가 백만원인데, 관리비는 백10만원으로 더 많다며 필요경비를 과다책정해 소득을 줄인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측은 논란이 된 미납세금을 어제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 분을 수정해 소득세 3천9백 90여 만원과 주민세 3백90여 만원 등을 세무서에 납부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형준 : "사회적 문제 제기가 있으니까 이명박 후보가 불찰을 인정하고 일부 수정해서 세금을 낸 것이다."

증여세 부분도 내일 추가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당은 이후보의 자녀 세금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공격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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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이명박 고발’ 압박…한나라당, 미납 세금 납부
    • 입력 2007-11-14 21:04:49
    • 수정2007-11-14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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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녀취업 위장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측은 논란이 된 미납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세무조사와 검찰고발 요청서를 국세청에 제출했습니다. 이 후보가 소득액을 누락한 것은 가족 친지를 유령직원으로 올려놓고 수익을 줄이는 대표적 탈세 수법이란 것입니다. <녹취> 우윤근 : "아들과 딸이 근무한 바가 없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한 건물 사무실은 임대료가 백만원인데, 관리비는 백10만원으로 더 많다며 필요경비를 과다책정해 소득을 줄인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측은 논란이 된 미납세금을 어제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 분을 수정해 소득세 3천9백 90여 만원과 주민세 3백90여 만원 등을 세무서에 납부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형준 : "사회적 문제 제기가 있으니까 이명박 후보가 불찰을 인정하고 일부 수정해서 세금을 낸 것이다." 증여세 부분도 내일 추가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당은 이후보의 자녀 세금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공격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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