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 현대 자동차 고전 끝에 1승

입력 2000.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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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자동차가 삼성화재와의 개막전 완패 이후 오늘도 약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1승을 올려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졸전 끝에 거둔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참패 이후 두번째 경기.
상대는 약체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이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 내용은 딴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전력의 조직력에 밀려 2세트를 빼앗기는 등 매세트 힘겨운 경기를 벌였습니다.
과거 높이에 우위를 앞세운 파워 넘치는 플레이는 간데없고 선수들은 제자리를 못 찾은 듯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3:1 승리.
그러나 승리의 기쁨보다는 이대로 가다간 4강조차 장담하기 힘들 것이라는 불안한 의문을 던져줄 뿐이었습니다.
⊙강만수(현대자동차 감독):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뭐 연습하는 수밖에 없죠.
그리고 저희들이 제일 취약점이 레프트 한 자리가 굉장히 취약한데...
⊙기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상무가 김경훈의 절묘한 토스와 이상복, 김기중의 강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습니다.
⊙김경훈(상무 세터): 저의 토스도 제가 그 전에 대한항공에 있었으니까 많이 알리라 생각했었는데 오늘 대한항공 선수들이 몸이 안 좋은지 어떻게 잘 못 쫓아다녀서...
⊙기자: 대학부의 한양대학은 무려 27득점을 올린 이경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희대학을 3:0으로 간단히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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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현대 자동차 고전 끝에 1승
    • 입력 2000-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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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자동차가 삼성화재와의 개막전 완패 이후 오늘도 약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1승을 올려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졸전 끝에 거둔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참패 이후 두번째 경기. 상대는 약체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이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 내용은 딴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전력의 조직력에 밀려 2세트를 빼앗기는 등 매세트 힘겨운 경기를 벌였습니다. 과거 높이에 우위를 앞세운 파워 넘치는 플레이는 간데없고 선수들은 제자리를 못 찾은 듯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3:1 승리. 그러나 승리의 기쁨보다는 이대로 가다간 4강조차 장담하기 힘들 것이라는 불안한 의문을 던져줄 뿐이었습니다. ⊙강만수(현대자동차 감독):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뭐 연습하는 수밖에 없죠. 그리고 저희들이 제일 취약점이 레프트 한 자리가 굉장히 취약한데... ⊙기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상무가 김경훈의 절묘한 토스와 이상복, 김기중의 강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습니다. ⊙김경훈(상무 세터): 저의 토스도 제가 그 전에 대한항공에 있었으니까 많이 알리라 생각했었는데 오늘 대한항공 선수들이 몸이 안 좋은지 어떻게 잘 못 쫓아다녀서... ⊙기자: 대학부의 한양대학은 무려 27득점을 올린 이경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희대학을 3:0으로 간단히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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