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칠레 여진 발생, 이재민 만 5천 명 外

어제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났던 칠레에서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또다시 규모 6.2와 6.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칠레 정부가 잠정 집계한 지진 피해는 사망 2명, 부상 백여 명 그리고 만 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물과 의약품이 속속 피해지역에 전달되고 있고 끊겼던 전기도 복구됐습니다.

태평양 연안에 내려졌던 지진 해일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국제 유가·뉴욕 증시 하락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66센트 내린 93달러 4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하룻만에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20.96포인트, 0.91% 내린 13,110.0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2,618로 어제보다 25.81포인트가 내린 2618, S&P500지수는 1,425.15로 19.43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보졸레 누보 출시

올해의 햇포도로 담근 와인인 2007 보졸레 누보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조그만 마을인 보졸레에서는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일본 하코네에서는 보졸레 누보의 수입을 기념해 와인 목욕을 즐기는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보졸레 누보는 보졸레 지방에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생산하는 와인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판매 개시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146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미국 소더비 경매소에서 84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천 6백 20만 달러, 14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1995년 1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천 6백 50만 달러에 낙찰된데 이어 세계에서 두번 째로 비싼 다이아몬드가 됐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새 주인은 의류업체 게스의 설립자인 조지 마르시아놉니다.

마르시아노는 이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자신의 딸의 이름을 따 클로에라고 붙였습니다.

다섯 쌍둥이 출산

러시아의 한 여성이 영국 옥스포드의 한 병원에서 다섯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산모는 올해 29살의 음악선생님으로 알려졌는데, 딸만 다섯을 낳았습니다.

아이를 출산하는데 18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동원됐는데, 산모와 아기 모두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는 지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