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보라 회견 코미디” 평가 절하

입력 2007.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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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김경준씨 부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비상체제로 밤을 새다시피 기자회견에 대비한 한나라당, 회견 결과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고 안도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김경준 남매의 가족의 입만 쳐다보게 하는 대선으로 몰고 가고 있는 코미디, 희극적인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에리카 김이 나오지 않은 것도 이면계약서라는 알맹이가 없는데다, 본인도 공범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 자체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김경준 씨와 이명박 후보의 첫 만남시기도, 김 씨가 LKE뱅크 설립협의를 위해 2000년 초 이 후보에게 처음 보냈다는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며, BBK 설립 이전인 99년 초라는 이보라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아예 신경을 안쓰겠다는 듯, 차별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논평할 가치가 있습니까? (기자회견 보셨습니까?) 못봤어요."

한나라당은 이제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검찰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정책대결을 강조하는 등 네가티브 공세에 영향받지 않고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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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이보라 회견 코미디” 평가 절하
    • 입력 2007-11-21 20:48:35
    뉴스 9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김경준씨 부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비상체제로 밤을 새다시피 기자회견에 대비한 한나라당, 회견 결과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고 안도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김경준 남매의 가족의 입만 쳐다보게 하는 대선으로 몰고 가고 있는 코미디, 희극적인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에리카 김이 나오지 않은 것도 이면계약서라는 알맹이가 없는데다, 본인도 공범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 자체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김경준 씨와 이명박 후보의 첫 만남시기도, 김 씨가 LKE뱅크 설립협의를 위해 2000년 초 이 후보에게 처음 보냈다는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며, BBK 설립 이전인 99년 초라는 이보라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아예 신경을 안쓰겠다는 듯, 차별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논평할 가치가 있습니까? (기자회견 보셨습니까?) 못봤어요." 한나라당은 이제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검찰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정책대결을 강조하는 등 네가티브 공세에 영향받지 않고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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