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5년만에 월드컵 예선 맞대결

입력 2007.11.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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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한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맞대결을 합니다.

조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3조에 속했습니다식을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축구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납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조에 속했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남북 경기는 93년, 미국월드컵 최종 예선 이후 15년 만이고, 북한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 것은 90년 10월 통일축구 이후 18년 만입니다.

3차 예선은 내년 2월부터 시작돼 홈 앤드 어웨이로 모두 여섯 경기를 치르고 남북 경기는 3월과 9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조 2위까지 최종 예선에 오르는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남북한의 동반 진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몽준(부회장): "응원단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응원을 펼치기 때문에 남북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3조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나라의 조 편성에선 1조의 호주가 중국, 이라크, 카타르 등 탄탄한 전력의 팀들과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3차 예선을 통과한 열 팀은 다시 두 개 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갖고 각 조 1,2위, 네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합니다.

3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남아공행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겨룹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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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15년만에 월드컵 예선 맞대결
    • 입력 2007-11-26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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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한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맞대결을 합니다. 조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3조에 속했습니다식을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축구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납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조에 속했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남북 경기는 93년, 미국월드컵 최종 예선 이후 15년 만이고, 북한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 것은 90년 10월 통일축구 이후 18년 만입니다. 3차 예선은 내년 2월부터 시작돼 홈 앤드 어웨이로 모두 여섯 경기를 치르고 남북 경기는 3월과 9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조 2위까지 최종 예선에 오르는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남북한의 동반 진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몽준(부회장): "응원단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응원을 펼치기 때문에 남북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3조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나라의 조 편성에선 1조의 호주가 중국, 이라크, 카타르 등 탄탄한 전력의 팀들과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3차 예선을 통과한 열 팀은 다시 두 개 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갖고 각 조 1,2위, 네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합니다. 3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남아공행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겨룹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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