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가 뜬다

입력 2000.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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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제주 성산 일출봉으로 가보겠습니다.
성산 일출봉에는 벌써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익태 기자!
⊙기자: 제주입니다.
⊙앵커: 지금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3시간만 지나면 희망찼던 2000년을 마감하게 될 이곳 성산일출봉에도 흥분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세찬 바람이 몰아쳐 체감온도가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00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에 나와 21세기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21세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의 일출제는 모두 3부로 나눠 내일 오전까지 평화의 불 점화식과 레이저쇼, 타임캡슐 설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구름낀 날씨로 새해 첫 해돋이의 장관을 감춰왔던 성산일출봉에 내일은 새벽부터 점차 맑아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일몰을 주제로 한 노을축제도 열렸습니다.
북제주군 함경면 소월봉에서 열린 고산노을축제에는 관광객과 제주도민 500여 명이 참가해 저물어가는 올해 마지막 해를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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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해가 뜬다
    •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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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제주 성산 일출봉으로 가보겠습니다. 성산 일출봉에는 벌써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익태 기자! ⊙기자: 제주입니다. ⊙앵커: 지금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3시간만 지나면 희망찼던 2000년을 마감하게 될 이곳 성산일출봉에도 흥분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세찬 바람이 몰아쳐 체감온도가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00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에 나와 21세기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21세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의 일출제는 모두 3부로 나눠 내일 오전까지 평화의 불 점화식과 레이저쇼, 타임캡슐 설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구름낀 날씨로 새해 첫 해돋이의 장관을 감춰왔던 성산일출봉에 내일은 새벽부터 점차 맑아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일몰을 주제로 한 노을축제도 열렸습니다. 북제주군 함경면 소월봉에서 열린 고산노을축제에는 관광객과 제주도민 500여 명이 참가해 저물어가는 올해 마지막 해를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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