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도쿄 두 특파원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송년 분위기로 들떠있는 사이 안타깝게도 국내외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굴을 따고 돌아오던 소형 어선이 뒤집히면서 어민 9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0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구매항 앞바다 200m 해상에서 굴을 따고 돌아오던 53살 정봉주 씨의 배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혔습니다.
⊙생존자 가족: 천막 틈새로 비집고 나와 배밑에서 위로 탈출했어요.
⊙기자: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어민들은 배가 뒤집힌 뒤에 인근 어선들에 의해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배에 타고 있던 어민 11명 가운데 9명은 숨지고, 41살 윤용분 씨 등 두 명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데도 1.6톤의 소형 어선으로 무리하게 굴 채취를 나갔다가 높은 파도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이 양반들이 그건 잘 몰랐겠죠.
아침에는 조용하고 그렇잖아요, 그걸로 해서 먹고 살고...
⊙기자: 경찰은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출항경위와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민간대행 신고소측이 출항을 방치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송년 분위기로 들떠있는 사이 안타깝게도 국내외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굴을 따고 돌아오던 소형 어선이 뒤집히면서 어민 9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0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구매항 앞바다 200m 해상에서 굴을 따고 돌아오던 53살 정봉주 씨의 배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혔습니다.
⊙생존자 가족: 천막 틈새로 비집고 나와 배밑에서 위로 탈출했어요.
⊙기자: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어민들은 배가 뒤집힌 뒤에 인근 어선들에 의해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배에 타고 있던 어민 11명 가운데 9명은 숨지고, 41살 윤용분 씨 등 두 명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데도 1.6톤의 소형 어선으로 무리하게 굴 채취를 나갔다가 높은 파도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이 양반들이 그건 잘 몰랐겠죠.
아침에는 조용하고 그렇잖아요, 그걸로 해서 먹고 살고...
⊙기자: 경찰은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출항경위와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민간대행 신고소측이 출항을 방치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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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취 어선 전복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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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파리, 도쿄 두 특파원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송년 분위기로 들떠있는 사이 안타깝게도 국내외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굴을 따고 돌아오던 소형 어선이 뒤집히면서 어민 9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0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구매항 앞바다 200m 해상에서 굴을 따고 돌아오던 53살 정봉주 씨의 배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혔습니다.
⊙생존자 가족: 천막 틈새로 비집고 나와 배밑에서 위로 탈출했어요.
⊙기자: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어민들은 배가 뒤집힌 뒤에 인근 어선들에 의해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배에 타고 있던 어민 11명 가운데 9명은 숨지고, 41살 윤용분 씨 등 두 명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데도 1.6톤의 소형 어선으로 무리하게 굴 채취를 나갔다가 높은 파도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이 양반들이 그건 잘 몰랐겠죠.
아침에는 조용하고 그렇잖아요, 그걸로 해서 먹고 살고...
⊙기자: 경찰은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출항경위와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민간대행 신고소측이 출항을 방치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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