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오늘 새벽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조명을 매단 대형 철 구조물이 무대로 떨어지면서 70여 명이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모임 등으로 북적이던 나이트클럽 안이 7m 높이에서 조명시설이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음악이 꺼진 클럽 안은 온통 환자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아무렇게나 환자들이 널부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은 쉴새없이 환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구급차들도 쉴새없이 환자들을 후송하지만 손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당시 클럽 안에 있던 사람은 단체손님 등을 포함해 모두 450여 명.
이 가운데 70여 명이 순식간에 떨어진 무게 2톤짜리 초대형 철제조명 기구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이상정(북부경찰서 형사과장): 4개가 있는데 세 개가 끊어지고 한 개는 여기 있습니다.
⊙기자: 음악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하중을 받게 될 무게 2톤짜리 조명시설을 굵은 철사 4개만 매달아 허술하게 설치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점검 역시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점검 어떻게 합니까?
⊙나이트클럽 조명기사: 맨 눈으로 점검하고 위에 올라가서 조명 고칩니다.
⊙기자: 한편 오늘 사고현장에서는 나이트클럽측이 폭력배들을 동원해 현장을 봉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더욱이 경찰이 보는 앞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한 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지만 경찰도 역부족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모임 등으로 북적이던 나이트클럽 안이 7m 높이에서 조명시설이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음악이 꺼진 클럽 안은 온통 환자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아무렇게나 환자들이 널부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은 쉴새없이 환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구급차들도 쉴새없이 환자들을 후송하지만 손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당시 클럽 안에 있던 사람은 단체손님 등을 포함해 모두 450여 명.
이 가운데 70여 명이 순식간에 떨어진 무게 2톤짜리 초대형 철제조명 기구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이상정(북부경찰서 형사과장): 4개가 있는데 세 개가 끊어지고 한 개는 여기 있습니다.
⊙기자: 음악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하중을 받게 될 무게 2톤짜리 조명시설을 굵은 철사 4개만 매달아 허술하게 설치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점검 역시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점검 어떻게 합니까?
⊙나이트클럽 조명기사: 맨 눈으로 점검하고 위에 올라가서 조명 고칩니다.
⊙기자: 한편 오늘 사고현장에서는 나이트클럽측이 폭력배들을 동원해 현장을 봉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더욱이 경찰이 보는 앞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한 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지만 경찰도 역부족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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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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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오늘 새벽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조명을 매단 대형 철 구조물이 무대로 떨어지면서 70여 명이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모임 등으로 북적이던 나이트클럽 안이 7m 높이에서 조명시설이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음악이 꺼진 클럽 안은 온통 환자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아무렇게나 환자들이 널부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은 쉴새없이 환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구급차들도 쉴새없이 환자들을 후송하지만 손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당시 클럽 안에 있던 사람은 단체손님 등을 포함해 모두 450여 명.
이 가운데 70여 명이 순식간에 떨어진 무게 2톤짜리 초대형 철제조명 기구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이상정(북부경찰서 형사과장): 4개가 있는데 세 개가 끊어지고 한 개는 여기 있습니다.
⊙기자: 음악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하중을 받게 될 무게 2톤짜리 조명시설을 굵은 철사 4개만 매달아 허술하게 설치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점검 역시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점검 어떻게 합니까?
⊙나이트클럽 조명기사: 맨 눈으로 점검하고 위에 올라가서 조명 고칩니다.
⊙기자: 한편 오늘 사고현장에서는 나이트클럽측이 폭력배들을 동원해 현장을 봉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더욱이 경찰이 보는 앞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한 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지만 경찰도 역부족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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