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잊은 사람들>제야를 녹이며…
입력 2000.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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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난 73년 7월 용광로에 처음 불을 붙인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포항제철소로 가보겠습니다. 오헌주 기자!
⊙기자: 포항제철소입니다.
⊙앵커: 물론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해를 마감한 오늘도 이곳 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판 생산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도 용광로에서 녹은 쇳물이 길이 540m의 거대한 압연 설비구조물 위를 쉴새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슬래브는 온도가 무려 1200도나 됩니다.
쇳물의 열기가 뜨거운 포철의 생산현장에는 이 시각에도 2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종남(포철 제2열연공장 주임): 올 한해에도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포항제철은 지난 한해 2770만톤의 철강을 생산해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흔들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이 사양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 9월에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21세기에도 최고 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여부는 이들 근로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기자: 포항제철소입니다.
⊙앵커: 물론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해를 마감한 오늘도 이곳 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판 생산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도 용광로에서 녹은 쇳물이 길이 540m의 거대한 압연 설비구조물 위를 쉴새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슬래브는 온도가 무려 1200도나 됩니다.
쇳물의 열기가 뜨거운 포철의 생산현장에는 이 시각에도 2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종남(포철 제2열연공장 주임): 올 한해에도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포항제철은 지난 한해 2770만톤의 철강을 생산해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흔들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이 사양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 9월에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21세기에도 최고 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여부는 이들 근로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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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지난 73년 7월 용광로에 처음 불을 붙인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포항제철소로 가보겠습니다. 오헌주 기자!
⊙기자: 포항제철소입니다.
⊙앵커: 물론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해를 마감한 오늘도 이곳 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판 생산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도 용광로에서 녹은 쇳물이 길이 540m의 거대한 압연 설비구조물 위를 쉴새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슬래브는 온도가 무려 1200도나 됩니다.
쇳물의 열기가 뜨거운 포철의 생산현장에는 이 시각에도 2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종남(포철 제2열연공장 주임): 올 한해에도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포항제철은 지난 한해 2770만톤의 철강을 생산해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흔들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이 사양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 9월에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21세기에도 최고 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여부는 이들 근로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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