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구간별로 정체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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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설은 좋지만 당장 해맞이 차량들의 귀경길이 걱정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상공에 있는 KBS 항공 1호기를 연결해서 지금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을 실감케할 정도로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KBS 항공 1호기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신갈 인터체인지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고속도로는 차량들의 전조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뱀띠 해의 첫날 마치 흰 뱀을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2001년 첫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지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강릉에서 서울까지 평상시보다 두 배 가까운 6시간 30분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회덕과 천안구간 부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을 지나 신갈 인터체인지까지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이다가 양재 인터체인지 부근은 도로가 아닌 사실상 주차장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이, 그리고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를 맞아 4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오늘 밤 10만여 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지체와 정체현상은 적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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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경길 고속도로 구간별로 정체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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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설은 좋지만 당장 해맞이 차량들의 귀경길이 걱정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상공에 있는 KBS 항공 1호기를 연결해서 지금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을 실감케할 정도로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KBS 항공 1호기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신갈 인터체인지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고속도로는 차량들의 전조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뱀띠 해의 첫날 마치 흰 뱀을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2001년 첫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지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강릉에서 서울까지 평상시보다 두 배 가까운 6시간 30분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회덕과 천안구간 부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을 지나 신갈 인터체인지까지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이다가 양재 인터체인지 부근은 도로가 아닌 사실상 주차장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이, 그리고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를 맞아 4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오늘 밤 10만여 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지체와 정체현상은 적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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