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나로 인수…통신시장 재편 불가피

입력 2007.12.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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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이 유선통신 2위 업체인 하나로 텔레콤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기로 해 통신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인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독과점 해소 방안이 필요하지만 치열한 요금 경쟁에 따른 소비자들의 통신비 인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은 오늘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캐피탈의 지분을 1조 877억 원에 인수하는 가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43.59%의 지분을 갖게 됐습니다.

무선통신의 강자인 SK 텔레콤이 유선통신 2위 업체인 하나로 텔레콤과 인수계약을 맺으면서 통신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통신업계는 결국 KT그룹과 SK그룹의 2강 구도나 상대적으로 열세인 LG그룹을 포함한 3각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는 이럴 경우 시장 독과점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SK 텔레콤의 하나로 텔레콤 인수가 통신시장 독과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무선 융합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면서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통신비 인하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하나로텔레콤 주주총회와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인가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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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하나로 인수…통신시장 재편 불가피
    • 입력 2007-12-03 12:02:57
    뉴스 12
<앵커 멘트> SK텔레콤이 유선통신 2위 업체인 하나로 텔레콤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기로 해 통신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인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독과점 해소 방안이 필요하지만 치열한 요금 경쟁에 따른 소비자들의 통신비 인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은 오늘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캐피탈의 지분을 1조 877억 원에 인수하는 가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43.59%의 지분을 갖게 됐습니다. 무선통신의 강자인 SK 텔레콤이 유선통신 2위 업체인 하나로 텔레콤과 인수계약을 맺으면서 통신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통신업계는 결국 KT그룹과 SK그룹의 2강 구도나 상대적으로 열세인 LG그룹을 포함한 3각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는 이럴 경우 시장 독과점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SK 텔레콤의 하나로 텔레콤 인수가 통신시장 독과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무선 융합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면서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통신비 인하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하나로텔레콤 주주총회와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인가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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