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목장’ 조성 사업 본격

입력 2007.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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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밑에 숲을 만들어 어·패류를 키우는 바다 목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산자원 증대는 물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 온 인공 어초가 바다 속으로 투하됩니다.

해저 암반에 자리잡을 이 인공어초에는 내년 4월부터 해조류가 이식돼 바다 밑의 숲을 이루게 됩니다.

국비 등 6백억 원이 투입되는 동해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4년여에 걸친 사전 조사를 마치고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이같은 인공어초 백 개가 수심 10미터 정도의 바다 밑으로 투하됩니다. 오는 2010년까지 모두 6백 개가 투하되면 바다 목장의 기반이 조성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진 연안 해저 2천 헥타르에 바다 목장을 조성해 전복과 넙치 등 동해안 대표 어종을 키울 계획입니다.

수산 자원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어민들이 장기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홍정표(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완료되면 하나의 모델로 자리잡아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목장 조성이 끝나면 풍부한 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낚시와 스킨스쿠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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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목장’ 조성 사업 본격
    • 입력 2007-12-04 08:43: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바다 밑에 숲을 만들어 어·패류를 키우는 바다 목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산자원 증대는 물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 온 인공 어초가 바다 속으로 투하됩니다. 해저 암반에 자리잡을 이 인공어초에는 내년 4월부터 해조류가 이식돼 바다 밑의 숲을 이루게 됩니다. 국비 등 6백억 원이 투입되는 동해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4년여에 걸친 사전 조사를 마치고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이같은 인공어초 백 개가 수심 10미터 정도의 바다 밑으로 투하됩니다. 오는 2010년까지 모두 6백 개가 투하되면 바다 목장의 기반이 조성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진 연안 해저 2천 헥타르에 바다 목장을 조성해 전복과 넙치 등 동해안 대표 어종을 키울 계획입니다. 수산 자원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어민들이 장기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홍정표(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완료되면 하나의 모델로 자리잡아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목장 조성이 끝나면 풍부한 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낚시와 스킨스쿠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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