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명박-이회창 “특별 재난 지역 선포 촉구”

입력 2007.12.09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7대 대선, 시계는 이제 꼭 열흘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후보는 태안의 기름 유출 현장을 찾았고, 이회창 후보는 충청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약속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저녁 검찰 규탄대회에서는 앞으로 열흘간,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전파해 역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 "민심은 90도까지 뜨거워져 있습니다 민심은 10도만 더 끌어올리면 거짓말쟁이 심판할 준비 돼 있다고 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 "삼풍 아파트 붕괴 때와 비교하면 피해 지역 더 넓고 피해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재난지역선포를 해야 하지 않겠나..."

또 인근 홍성지역에서 유세 대신 농가 부채 동결, 농지규제 완화 등의 농업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충청지역을 찾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대선 뒤 신당 창당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 : "한나라당이든 무슨 당이든 우리와 뜻을 같이하고 같은 가치의 추구를 목표로 하는 세력이라면 모두 포용하는 정당이 될 것."

이 후보는 또 거짓말과 처세에 능한 사람으로는 이 시대를 열 수 없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동영-이명박-이회창 “특별 재난 지역 선포 촉구”
    • 입력 2007-12-09 21:04:09
    뉴스 9
<앵커 멘트> 17대 대선, 시계는 이제 꼭 열흘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후보는 태안의 기름 유출 현장을 찾았고, 이회창 후보는 충청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약속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저녁 검찰 규탄대회에서는 앞으로 열흘간,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전파해 역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 "민심은 90도까지 뜨거워져 있습니다 민심은 10도만 더 끌어올리면 거짓말쟁이 심판할 준비 돼 있다고 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 "삼풍 아파트 붕괴 때와 비교하면 피해 지역 더 넓고 피해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재난지역선포를 해야 하지 않겠나..." 또 인근 홍성지역에서 유세 대신 농가 부채 동결, 농지규제 완화 등의 농업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충청지역을 찾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대선 뒤 신당 창당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 : "한나라당이든 무슨 당이든 우리와 뜻을 같이하고 같은 가치의 추구를 목표로 하는 세력이라면 모두 포용하는 정당이 될 것." 이 후보는 또 거짓말과 처세에 능한 사람으로는 이 시대를 열 수 없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