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한나라, ‘김경준 회유’ 공방

입력 2007.12.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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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경준 씨를 회유해 BBK수사결과를 왜곡했다는 의혹을 대통합민주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이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정치 공작을 벌인다며 맞받았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이 공개한 김경준 씨 자필 메모, 검찰이 형량을 낮춰주겠다며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진술을 요구했고, BBK 검찰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신당은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해찬 : "BBK 주가조작사건의 전모와 조작수사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수사조작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회창 후보측 김정술 변호사도 수사검사가 상부 지시를 받더니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김씨 접견결과를 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이 제 2의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으며 진짜 탄핵 당해야 할 사람은 국정실패세력들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변호인 접견권을 악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고 있다면서 검찰에 김씨 접견금지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나경원 : "실패로 끝난 정치공작을 어떻게든 되살려 보려는 신당의 마지막 몸부림이 애처롭기까지하다."

한나라당은 또 신당측의 검찰규탄집회가 신고 안한 야간집회로 불법이라며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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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한나라, ‘김경준 회유’ 공방
    • 입력 2007-12-09 21:13:28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김경준 씨를 회유해 BBK수사결과를 왜곡했다는 의혹을 대통합민주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이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정치 공작을 벌인다며 맞받았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이 공개한 김경준 씨 자필 메모, 검찰이 형량을 낮춰주겠다며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진술을 요구했고, BBK 검찰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신당은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해찬 : "BBK 주가조작사건의 전모와 조작수사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수사조작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회창 후보측 김정술 변호사도 수사검사가 상부 지시를 받더니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김씨 접견결과를 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이 제 2의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으며 진짜 탄핵 당해야 할 사람은 국정실패세력들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변호인 접견권을 악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고 있다면서 검찰에 김씨 접견금지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나경원 : "실패로 끝난 정치공작을 어떻게든 되살려 보려는 신당의 마지막 몸부림이 애처롭기까지하다." 한나라당은 또 신당측의 검찰규탄집회가 신고 안한 야간집회로 불법이라며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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