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 불…관객 대피 소동

입력 2007.12.12 (22:23) 수정 2007.1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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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예술의 전당 극장에서 불이 나 관객 천 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이 인명피해없이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연중인 무대 위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배우들이 소설 원고에 불을 붙여 난로를 때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오늘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불이 나 공연을 보고있던 관객 천 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우정(오페라 관람객): "난로 위로 불이 붙기 시작했었어요. 그 불이 위로 올라가서 천이 계속 타서 올라갔어요."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80여 명이 출동해 불은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밀폐된 극장 안에 연기가 퍼지면서 일부 관객들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무대 위 난로에서 커튼으로 번진 뒤 조명 기구에까지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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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 전당에 불…관객 대피 소동
    • 입력 2007-12-12 21:29:31
    • 수정2007-12-13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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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예술의 전당 극장에서 불이 나 관객 천 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이 인명피해없이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연중인 무대 위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배우들이 소설 원고에 불을 붙여 난로를 때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오늘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불이 나 공연을 보고있던 관객 천 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우정(오페라 관람객): "난로 위로 불이 붙기 시작했었어요. 그 불이 위로 올라가서 천이 계속 타서 올라갔어요."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80여 명이 출동해 불은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밀폐된 극장 안에 연기가 퍼지면서 일부 관객들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무대 위 난로에서 커튼으로 번진 뒤 조명 기구에까지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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