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린-이동준, ‘뜨거운 형제 대결’

입력 2007.12.21 (22:15) 수정 2007.12.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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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에선 한쪽은 귀화하고 한쪽은 귀화하지 않은 형제 선수가 국내 코트에서 첫 대결을 펼쳐 흥미를 끌었습니다.

주인공은 모비스의 산드린과 오리온스의 이동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형, 에릭 산드린.



이미 귀화한 동생 오리온스의 다니엘 산드린, 한국명 이동준.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의 나라에서 첫 대결을 펼치게 된 두 선수는 경기전 포옹으로 형제애를 나눈 뒤 점프볼로 경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코트에선 형제애보다 팀 승리가 우선.

형제는 공중볼 다툼 등 골밑에서 서로의 슛을 막기 위한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습니다.

발목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산드린이 4득점, 그리고 이동준이 22득점.

동생이 기록 면에선 앞섰지만 모비스가 연장 끝에 8점차로 승리하면서 승리의 기쁨은 형의 차지가 됐습니다.


<인터뷰>산드린(형/모비스)
<인터뷰>이동준(동생/오리온스)






형제 선수간의 흥미로운 코트 대결은 쌍둥이 형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그러나 국적이 다른 형제간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잠실에선 KCC가 SK를 83대 80으로 이겨 3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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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드린-이동준, ‘뜨거운 형제 대결’
    • 입력 2007-12-21 21:39:45
    • 수정2007-12-21 2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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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에선 한쪽은 귀화하고 한쪽은 귀화하지 않은 형제 선수가 국내 코트에서 첫 대결을 펼쳐 흥미를 끌었습니다. 주인공은 모비스의 산드린과 오리온스의 이동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형, 에릭 산드린. 이미 귀화한 동생 오리온스의 다니엘 산드린, 한국명 이동준.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의 나라에서 첫 대결을 펼치게 된 두 선수는 경기전 포옹으로 형제애를 나눈 뒤 점프볼로 경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코트에선 형제애보다 팀 승리가 우선. 형제는 공중볼 다툼 등 골밑에서 서로의 슛을 막기 위한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습니다. 발목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산드린이 4득점, 그리고 이동준이 22득점. 동생이 기록 면에선 앞섰지만 모비스가 연장 끝에 8점차로 승리하면서 승리의 기쁨은 형의 차지가 됐습니다. <인터뷰>산드린(형/모비스) <인터뷰>이동준(동생/오리온스) 형제 선수간의 흥미로운 코트 대결은 쌍둥이 형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그러나 국적이 다른 형제간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잠실에선 KCC가 SK를 83대 80으로 이겨 3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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