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대 총장

입력 2007.12.25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고심 끝에 내민 카드는 이경숙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의 조합입니다.

<녹취>주호영(의원/당선자 대변인): "이경숙 위원장은 직선으로 4번이나 대학 총장 역임. 화합 속에서 변화 이끌 적임자다."

그 중심에 있는 최초의 여성 인수위원장 이경숙 위원장, 교수 직선제 4회 연임, 최장수 총장, 학교발전기금 천 억원 모금 공약 달성 등 대학가의 대표적인 CEO 형 총장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 원내대표를 지냈던 기자출신 4선 의원으로 선대위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약수립 작업을 총괄했습니다.

비 정치인 위원장-정치인 부위원장의 조합으로, 실무의 전문성을 우선하되, 당과의 정무적 기능도 조화를 이루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경숙 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과거 신군부 시절 국보위 입법위원 경력이 논란이 됐지만 당선자 측은 "과거보다는 그 이후에 보여준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더 주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이경숙(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 "새 정부가 밑그림 그리는데 있어서 당선자 운영 철학이나 방향 현실 감안해서 전체적인 사고방식의 틀을 만들어서 잘 그리도록 해드리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인수위의 입이 될 대변인에는 이동관 전 후보 공보 특보 임명됐습니다.

또 후보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의원은 당선자 비서실장을 맡아 계속 보좌를 하게 됐고 당선자 대변인에는 주호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대 총장
    • 입력 2007-12-25 20:58:14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고심 끝에 내민 카드는 이경숙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의 조합입니다. <녹취>주호영(의원/당선자 대변인): "이경숙 위원장은 직선으로 4번이나 대학 총장 역임. 화합 속에서 변화 이끌 적임자다." 그 중심에 있는 최초의 여성 인수위원장 이경숙 위원장, 교수 직선제 4회 연임, 최장수 총장, 학교발전기금 천 억원 모금 공약 달성 등 대학가의 대표적인 CEO 형 총장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 원내대표를 지냈던 기자출신 4선 의원으로 선대위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약수립 작업을 총괄했습니다. 비 정치인 위원장-정치인 부위원장의 조합으로, 실무의 전문성을 우선하되, 당과의 정무적 기능도 조화를 이루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경숙 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과거 신군부 시절 국보위 입법위원 경력이 논란이 됐지만 당선자 측은 "과거보다는 그 이후에 보여준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더 주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이경숙(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 "새 정부가 밑그림 그리는데 있어서 당선자 운영 철학이나 방향 현실 감안해서 전체적인 사고방식의 틀을 만들어서 잘 그리도록 해드리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인수위의 입이 될 대변인에는 이동관 전 후보 공보 특보 임명됐습니다. 또 후보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의원은 당선자 비서실장을 맡아 계속 보좌를 하게 됐고 당선자 대변인에는 주호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