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7개분과·1개 특위로 구성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권 인수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세우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수위의 구성과 활동 방향을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인수위의 골간은 7개 분과와 1개 특위입니다.

전문성을 갖춘 실무 위주의 인수위로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당선자/지난 20일 기자회견): "실질적인 실무자적 인수위원을 선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획 분과는 전체업무를 총괄하면서 국정 전반의 밑그림을 그리며 정무 분과는 청와대의 기능.역할 조정이 핵심 업무입니다.

경제 1분과는 금융과 세제, 경제정책을 경제 2분과는 산업.건설.분배 업무를 각각 맡고,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행정 분과는 검찰, 경찰 등 사법체계 개편이 주된 업무입니다.

사회.교육.문화 분과는 교육과 복지, 문화 분야를 관장하게 됩니다.

이번 인수위의 핵심은 국가경쟁력 강화 특위입니다.

최대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정부 개편 등 국가적 어젠더를 다룰 6개 태스크포스가 배속됐습니다

인수위는 다음달 초에 본격활동에 들어가 취임 전날까지 향후 5년의 국정 청사진을 짜게 됩니다.

<녹취> 이경숙: "경제살리기, 교육에 대한 것 당선자께서 우선순위로 두는 것 같다. 우선순위와 경중 가리는 작업을 해야겠죠."

인수위원은 내일 일괄 발표될 예정인데 핵심인 각 분과 간사에는 4,50대 측근 초선 의원들이 전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