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2 복수정답 인정 ‘숨가쁜 재채점’

입력 2007.12.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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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물리 2 복수정답 인정으로 등급이 바뀐 수험생이 천 16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성적표는 내일 오전 해당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물리 2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평가원, 어젯밤부터 밤새 재채점에 들어가 새 성적표 발부했습니다.

오늘 교육청별로 배포된 새 성적표는 내일 오전 해당 수험생들에게 개별 전달됩니다.

<녹취>조용수(서울 중부교육청 장학사): "등급이 조정됐어요, 그래서 이 학생들에게는 오늘 중에 등급 조정된 사실을 통보해 주셔야 되구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 2를 선택해 재채점 대상이 된 학생은 전국에서 만 9천 여 명.

그 가운데 등급이 조정된 학생은 전체 수험생의 5% 정도인 천 16명입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등급이 올라간 수험생은 52명, 2등급 108명 등 등급별로는 백 명에서 2백명 정도의 학생들의 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등급별 학생 분포도 1등급은 5.06%에서 5.32%로 0.26%p, 2등급은 6.87%로 0.29%p 늘었고, 4등급과 6등급 등 일부 등급에서는 해당 등급 학생 비율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비율 분포에는 큰 변화가 없는 셈입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을 돕기 위해 등급 조정 여부를 인터넷으로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수능처장): "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기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상향조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도 물리 등급이 오른 수험생이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할 경우 모두 정원 외 입학으로 인정해 다른 모집정원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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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2 복수정답 인정 ‘숨가쁜 재채점’
    • 입력 2007-12-25 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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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물리 2 복수정답 인정으로 등급이 바뀐 수험생이 천 16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성적표는 내일 오전 해당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물리 2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평가원, 어젯밤부터 밤새 재채점에 들어가 새 성적표 발부했습니다. 오늘 교육청별로 배포된 새 성적표는 내일 오전 해당 수험생들에게 개별 전달됩니다. <녹취>조용수(서울 중부교육청 장학사): "등급이 조정됐어요, 그래서 이 학생들에게는 오늘 중에 등급 조정된 사실을 통보해 주셔야 되구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 2를 선택해 재채점 대상이 된 학생은 전국에서 만 9천 여 명. 그 가운데 등급이 조정된 학생은 전체 수험생의 5% 정도인 천 16명입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등급이 올라간 수험생은 52명, 2등급 108명 등 등급별로는 백 명에서 2백명 정도의 학생들의 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등급별 학생 분포도 1등급은 5.06%에서 5.32%로 0.26%p, 2등급은 6.87%로 0.29%p 늘었고, 4등급과 6등급 등 일부 등급에서는 해당 등급 학생 비율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비율 분포에는 큰 변화가 없는 셈입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을 돕기 위해 등급 조정 여부를 인터넷으로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수능처장): "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기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상향조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도 물리 등급이 오른 수험생이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할 경우 모두 정원 외 입학으로 인정해 다른 모집정원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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