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10년 새 두배’…개인 부채 700조 원

입력 2007.12.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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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자산을 뺀 우리나라 전체 자산 규모가 모두 6천조 원으로 10년 동안 두 배가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부채도 계속늘어 7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금융자산을 뺀 우리나라의 전체 자산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말 현재 모두 6천35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10년 전에 비해 1.9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자산은 역시 토지인데요, 10년 만에 땅값이 배 이상 올라서 전체 자산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그 다음은 건물과 기계장비 등 유형고정자산으로 40%를 조금 넘게 차지했고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가 140조 원, 지하자원이 40조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유 주체별로는 개인 자산이 2천778조 원으로 전체 나라 자산의 46%를 차지했는데요, 금액으로 따지면 역시 10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주택의 경우, 자산 규모가 10년 전 332조 원에서 지난해 말 686조 원으로 106% 이상 불어났습니다.

반면 부채도 계속 늘면서 개인 부채 총액이 7백조 원을 넘어섰는데요.

현재 국민 한 사람에 천477만 원 꼴로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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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부, ‘10년 새 두배’…개인 부채 700조 원
    • 입력 2007-12-26 2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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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자산을 뺀 우리나라 전체 자산 규모가 모두 6천조 원으로 10년 동안 두 배가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부채도 계속늘어 7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금융자산을 뺀 우리나라의 전체 자산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말 현재 모두 6천35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10년 전에 비해 1.9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자산은 역시 토지인데요, 10년 만에 땅값이 배 이상 올라서 전체 자산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그 다음은 건물과 기계장비 등 유형고정자산으로 40%를 조금 넘게 차지했고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가 140조 원, 지하자원이 40조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유 주체별로는 개인 자산이 2천778조 원으로 전체 나라 자산의 46%를 차지했는데요, 금액으로 따지면 역시 10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주택의 경우, 자산 규모가 10년 전 332조 원에서 지난해 말 686조 원으로 106% 이상 불어났습니다. 반면 부채도 계속 늘면서 개인 부채 총액이 7백조 원을 넘어섰는데요. 현재 국민 한 사람에 천477만 원 꼴로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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