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불가능 없다’ 한국 빛낸 별

입력 2007.12.27 (22:09) 수정 2007.12.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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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워드로 돌아보는 2007년 스포츠, 네 번째 시간으로 오늘 '명예'입니다.

골프의 박세리와 최경주, 테니스의 이형택은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자신은 물론 한국스포츠를 환하게 빛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8년 박세리가 보여준 맨발의 투혼.

IMF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올해.

박세리는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통산 24승을 달성한 박세리는 지난 11월,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연소, 아시아 최초의 영광.

미국무대의 선구자 박세리는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박세리: "참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7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놀란 최경주의 환상적인 벙커샷.



최경주는 내로라하는 PGA 정상급 골퍼들을 제치고, 6월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시즌 2승, 준우승 한번, 7번의 톱 10.

특히, 두 번의 우승은 모두 현역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를 꺾었다는 점에서 최경주의 진가는 더욱 빛났습니다.

세계 랭킹 9위, 상금 랭킹 5위.

최경주는 올해 자신의 명예를 날리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 9월 US 오픈 32강전.

이형택은 세계랭킹 19위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완파하며, 7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형택은 데이비스컵에서도 혼자 3승을 거두며, 우리나라를 20년 만에 세계 16강인 월드 그룹 본선에 올려놓았습니다.

이형택은 세계 랭킹도 36위까지 진입하는 등 올 한해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습니다.

<인터뷰>이형택: "테니스 인생에 최고의 해였다."

박세리와 최경주, 그리고 이형택.

이들이 이뤄낸 영광과 명예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굴하지 않고 도전한 개척 정신의 결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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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 ‘불가능 없다’ 한국 빛낸 별
    • 입력 2007-12-27 21:47:57
    • 수정2007-12-27 22: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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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워드로 돌아보는 2007년 스포츠, 네 번째 시간으로 오늘 '명예'입니다. 골프의 박세리와 최경주, 테니스의 이형택은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자신은 물론 한국스포츠를 환하게 빛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8년 박세리가 보여준 맨발의 투혼. IMF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올해. 박세리는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통산 24승을 달성한 박세리는 지난 11월,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연소, 아시아 최초의 영광. 미국무대의 선구자 박세리는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박세리: "참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7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놀란 최경주의 환상적인 벙커샷. 최경주는 내로라하는 PGA 정상급 골퍼들을 제치고, 6월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시즌 2승, 준우승 한번, 7번의 톱 10. 특히, 두 번의 우승은 모두 현역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를 꺾었다는 점에서 최경주의 진가는 더욱 빛났습니다. 세계 랭킹 9위, 상금 랭킹 5위. 최경주는 올해 자신의 명예를 날리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 9월 US 오픈 32강전. 이형택은 세계랭킹 19위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완파하며, 7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형택은 데이비스컵에서도 혼자 3승을 거두며, 우리나라를 20년 만에 세계 16강인 월드 그룹 본선에 올려놓았습니다. 이형택은 세계 랭킹도 36위까지 진입하는 등 올 한해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습니다. <인터뷰>이형택: "테니스 인생에 최고의 해였다." 박세리와 최경주, 그리고 이형택. 이들이 이뤄낸 영광과 명예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굴하지 않고 도전한 개척 정신의 결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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