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07년을 빛낸 아역스타 3인방

입력 2007.12.28 (09:56) 수정 2007.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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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유난히 아역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었죠?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깜찍하게~때로는 슬픈 눈물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게 했는데요...

2007년을 빛냈던 최고 아역스타 3인방의 깜찍함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들어가 보시죠!

<녹취> 김향기(연기자): "안녕하세요~<못된 사랑> 출연중인 김향기입니다!"

2007년을 빛낸 아역스타 첫 번째 주인공은 깜찍하게 사투리로 인사를 한 김향기 양입니다.

<녹취> 김향기(연기자): "배 아파요. 엄마..."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몸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네, 그냥 감기 걸렸어요."

이제 겨우 8살인 향기양! 몸이 아프면 쉬고 싶을 텐데 언제 아팠냐는 듯이 진지하게 대본을 보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 같습니다.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대본 연습 많이 했나?) "그냥 조금, 집에서 하고, 대충 오다가다 했어요."

KBS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중인 향기양! 함께 출연하는 이요원씨, 권상우씨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전하는데요. 권상우씨, 고마움의 표시로 향기양에게 뽀뽀 선물을 줬습니다. 향기양, 정말 사랑스럽죠?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권상우, 김성수 중에 누가 더 좋나?) "둘 다 멋있고 좋아요. 권상우 오빠는요, 삼촌이라고 좋고요, 김성수 오빠는 여기서 아빠라서 좋아요..."
(누가 가장 잘 해 주나?) "김가연 언니랑 감독님이 제일 잘 해 주는 것 같아요. 진짜 딸처럼 생각을 하세요. 저도 그래서 진짜 엄마처럼 느껴져요."

<녹취> 김가연(연기자): "우리 딸"

친 엄마처럼 느껴진다는 극중 엄마 김가연씨! 뽀글뽀글 파마머리도 비슷하죠? 다정하게 뽀뽀 하는 모습이 진짜 모녀 사이 같습니다.

<인터뷰>김가연(연기자): (향기 연기 어때요?) "우리 향기 연기요? 제가 항상 배우고 있죠. 저희 감독님이 그러세요. 촬영장에서 우리 배우들 중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향기다! 모든 배우가 향기한테
배워야 한다!"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는데요...향기양의 능청스러운 연기! 어쩌면 저렇게 깜찍하고 앙증맞을까요?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처음해서 그런지 영화 '마음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처음해서 그런지..."
(연기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마음이> 때 물에 빠지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향기양의 1년 전 모습인데요. 진짜 아기 같죠? 유승호군도 보이네요. 향기 양이 가장 힘들었다던 물에 빠지는 장면! 어린 향기양, 정말 무서웠겠어요...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나?) "연기 잘하고 진짜 그 사람이 돼서 지금보다 훨씬 더 연기를 훌륭하게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잘하는..."

두 번째 만나 볼 아역스타는 바로 영화<헨젤과 그레텔>의 보조개 천사 심은경양입니다.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원래 꿈이 연기자였나?) "원래 꿈이 제가 연기자라서 연기를 시작했던 건 아니고, 성격이 원래 많이 말을 잘 못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내성적이었고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 때문에 연기를 시작했거든요. 성격을 바꾸려고... 그런데 의외로 연기라는 게 저하고 잘 맞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영희 역으로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 심은경양!

<인터뷰>심은경(연기자): (실제 성격은?) "실제 성격은 약간 남자 같다고 해야 하나? 치마 입는 게 많이 저한테는 불편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바지가 저한테는 입는 게 편하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심은경양, 올해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어린 수지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왈패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많은 배우들의 아역을 연기했는데 가장 닮은 배우는?) "인터넷에 보니까 이지아 언니하고 많이 닮았다고 그러더라고요...김종학 감독님도 이지아 언니랑 많이 닮았다 하셔서...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지난해 드라마 <황진이>에서 하지원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 받았던 심은경양, 아역상을 거머쥐면서 제2의 문근영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황진이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제가 황진이 때 물속 안에 들어갈 때 있잖아요. 재미없겠지만...정말 많이 추웠고 고생도 많이 한 장면이라 잘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이 장면이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심은경양!
은경양, 쑥스러워하며 황진이 춤을 살짝 보여줬습니다.

<녹취> 심은경(연기자): "이정도...아 그런데 정말 춤 못 춰요. 몸치예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제가 꿈이 많거든요. 어떤 특정하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이런 말씀은 못 드리겠고, 제가 어른이 되면 멋진 사람으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을 빛낸 마지막 아역스타! 다양한 표정연기로 사랑받는 꼬마 아역의 간판스타 서신애양입니다!

이 광고 다들 기억하시죠? 6살 때 우유 광고로 데뷔한 서신애양, 올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서신애(연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영화는요, '눈부신 날에'를 처음으로 해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박신양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깜찍한 외모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서신애양! 우는 연기가 압권이죠!

<인터뷰> 서신애(연기자): (박신양씨와 연기 어땠나?) "그때 계속 같이 생활하고 그러면서요, 진짜 아빠처럼 느껴졌어요."

<인터뷰> 박신양(연기자): (신애의 매력은?)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입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생각하는 것도 예쁘고 그렇습니다."

연기파 배우 박신양씨가 인정한 '한국의 다코타 패닝' 서신애양! 평상시에는 보통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 장난꾸러기의 모습인데요.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서신애(연기자): (아직도 조인성 오빠가 좋아요?) "네." (왜 좋아요?) "잘생겼잖아요." (조인성씨랑 연기 해 보고 싶지는 않아요?) "아직은..." (아직은 부끄러워서?) "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시험에서 3등을 할 정도로 연기면 연기, 공부면 공부 못하는 게 없는 서신애양! 앞으로 대학가서 부모님께 효도 하는 게 소원이래요. 기특하죠?

<인터뷰>서신애(연기자): (신애가 사랑 받는 이유?) "옆 동네 동생처럼 느껴져서?"
(연예수첩 시청자께...) "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못됐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꼭 바라고 싶은 소망 꼭 이루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무한한 잠재력을 뽐낸 김향기양, 심은경양, 서신애양, 2008년에도 우리 아역스타들의 눈부신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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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07년을 빛낸 아역스타 3인방
    • 입력 2007-12-28 08:20:37
    • 수정2007-12-28 11:07:06
    아침뉴스타임
2007년은 유난히 아역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었죠?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깜찍하게~때로는 슬픈 눈물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게 했는데요... 2007년을 빛냈던 최고 아역스타 3인방의 깜찍함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들어가 보시죠! <녹취> 김향기(연기자): "안녕하세요~<못된 사랑> 출연중인 김향기입니다!" 2007년을 빛낸 아역스타 첫 번째 주인공은 깜찍하게 사투리로 인사를 한 김향기 양입니다. <녹취> 김향기(연기자): "배 아파요. 엄마..."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몸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네, 그냥 감기 걸렸어요." 이제 겨우 8살인 향기양! 몸이 아프면 쉬고 싶을 텐데 언제 아팠냐는 듯이 진지하게 대본을 보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 같습니다.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대본 연습 많이 했나?) "그냥 조금, 집에서 하고, 대충 오다가다 했어요." KBS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중인 향기양! 함께 출연하는 이요원씨, 권상우씨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전하는데요. 권상우씨, 고마움의 표시로 향기양에게 뽀뽀 선물을 줬습니다. 향기양, 정말 사랑스럽죠?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권상우, 김성수 중에 누가 더 좋나?) "둘 다 멋있고 좋아요. 권상우 오빠는요, 삼촌이라고 좋고요, 김성수 오빠는 여기서 아빠라서 좋아요..." (누가 가장 잘 해 주나?) "김가연 언니랑 감독님이 제일 잘 해 주는 것 같아요. 진짜 딸처럼 생각을 하세요. 저도 그래서 진짜 엄마처럼 느껴져요." <녹취> 김가연(연기자): "우리 딸" 친 엄마처럼 느껴진다는 극중 엄마 김가연씨! 뽀글뽀글 파마머리도 비슷하죠? 다정하게 뽀뽀 하는 모습이 진짜 모녀 사이 같습니다. <인터뷰>김가연(연기자): (향기 연기 어때요?) "우리 향기 연기요? 제가 항상 배우고 있죠. 저희 감독님이 그러세요. 촬영장에서 우리 배우들 중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향기다! 모든 배우가 향기한테 배워야 한다!"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는데요...향기양의 능청스러운 연기! 어쩌면 저렇게 깜찍하고 앙증맞을까요?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처음해서 그런지 영화 '마음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처음해서 그런지..." (연기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마음이> 때 물에 빠지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향기양의 1년 전 모습인데요. 진짜 아기 같죠? 유승호군도 보이네요. 향기 양이 가장 힘들었다던 물에 빠지는 장면! 어린 향기양, 정말 무서웠겠어요... <인터뷰> 김향기(연기자):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나?) "연기 잘하고 진짜 그 사람이 돼서 지금보다 훨씬 더 연기를 훌륭하게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잘하는..." 두 번째 만나 볼 아역스타는 바로 영화<헨젤과 그레텔>의 보조개 천사 심은경양입니다.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원래 꿈이 연기자였나?) "원래 꿈이 제가 연기자라서 연기를 시작했던 건 아니고, 성격이 원래 많이 말을 잘 못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내성적이었고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 때문에 연기를 시작했거든요. 성격을 바꾸려고... 그런데 의외로 연기라는 게 저하고 잘 맞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영희 역으로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 심은경양! <인터뷰>심은경(연기자): (실제 성격은?) "실제 성격은 약간 남자 같다고 해야 하나? 치마 입는 게 많이 저한테는 불편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바지가 저한테는 입는 게 편하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심은경양, 올해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어린 수지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왈패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많은 배우들의 아역을 연기했는데 가장 닮은 배우는?) "인터넷에 보니까 이지아 언니하고 많이 닮았다고 그러더라고요...김종학 감독님도 이지아 언니랑 많이 닮았다 하셔서...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지난해 드라마 <황진이>에서 하지원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 받았던 심은경양, 아역상을 거머쥐면서 제2의 문근영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황진이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제가 황진이 때 물속 안에 들어갈 때 있잖아요. 재미없겠지만...정말 많이 추웠고 고생도 많이 한 장면이라 잘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이 장면이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심은경양! 은경양, 쑥스러워하며 황진이 춤을 살짝 보여줬습니다. <녹취> 심은경(연기자): "이정도...아 그런데 정말 춤 못 춰요. 몸치예요." <인터뷰> 심은경(연기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제가 꿈이 많거든요. 어떤 특정하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이런 말씀은 못 드리겠고, 제가 어른이 되면 멋진 사람으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을 빛낸 마지막 아역스타! 다양한 표정연기로 사랑받는 꼬마 아역의 간판스타 서신애양입니다! 이 광고 다들 기억하시죠? 6살 때 우유 광고로 데뷔한 서신애양, 올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서신애(연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영화는요, '눈부신 날에'를 처음으로 해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박신양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깜찍한 외모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서신애양! 우는 연기가 압권이죠! <인터뷰> 서신애(연기자): (박신양씨와 연기 어땠나?) "그때 계속 같이 생활하고 그러면서요, 진짜 아빠처럼 느껴졌어요." <인터뷰> 박신양(연기자): (신애의 매력은?)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입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생각하는 것도 예쁘고 그렇습니다." 연기파 배우 박신양씨가 인정한 '한국의 다코타 패닝' 서신애양! 평상시에는 보통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 장난꾸러기의 모습인데요.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서신애(연기자): (아직도 조인성 오빠가 좋아요?) "네." (왜 좋아요?) "잘생겼잖아요." (조인성씨랑 연기 해 보고 싶지는 않아요?) "아직은..." (아직은 부끄러워서?) "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시험에서 3등을 할 정도로 연기면 연기, 공부면 공부 못하는 게 없는 서신애양! 앞으로 대학가서 부모님께 효도 하는 게 소원이래요. 기특하죠? <인터뷰>서신애(연기자): (신애가 사랑 받는 이유?) "옆 동네 동생처럼 느껴져서?" (연예수첩 시청자께...) "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못됐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꼭 바라고 싶은 소망 꼭 이루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무한한 잠재력을 뽐낸 김향기양, 심은경양, 서신애양, 2008년에도 우리 아역스타들의 눈부신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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