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완전 개통’

입력 2007.12.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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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북부 구간은 통행료가 비싼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

마지막으로 사패산 터널이 개통됐는데요.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아직은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통행량이 본격적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사패산터널은 길이가 4㎞에 이르고 너비는 편도 4차로 18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광폭 터널입니다.

오늘 개통된 사패산 터널을 포함한 경기 북부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은 54개 다리와 5개 터널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로써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지난 1988년 첫 삽을 뜬 뒤 20년 만에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됐습니다.

고속도로 운영사 측은 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간을 이용하면 국도를 탈 때 보다 5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자도로이다 보니 통행요금이 정부가 만든 남부구간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것이 흠입니다.

오늘 낮 개통식장에는 이용섭 건교부 장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시민 천300여명이 참석해 도로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개통식장 한편에서는 통행요금 인하를 요구하며 시민 100여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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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완전 개통’
    • 입력 2007-12-28 2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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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북부 구간은 통행료가 비싼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 마지막으로 사패산 터널이 개통됐는데요.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아직은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통행량이 본격적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사패산터널은 길이가 4㎞에 이르고 너비는 편도 4차로 18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광폭 터널입니다. 오늘 개통된 사패산 터널을 포함한 경기 북부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은 54개 다리와 5개 터널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로써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지난 1988년 첫 삽을 뜬 뒤 20년 만에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됐습니다. 고속도로 운영사 측은 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간을 이용하면 국도를 탈 때 보다 5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자도로이다 보니 통행요금이 정부가 만든 남부구간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것이 흠입니다. 오늘 낮 개통식장에는 이용섭 건교부 장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시민 천300여명이 참석해 도로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개통식장 한편에서는 통행요금 인하를 요구하며 시민 100여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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