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실패] ‘한국스포츠 외교’ 다시 시작

입력 2007.12.29 (21:45) 수정 2007.12.29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07년 한국스포츠 외교는 성공과 실패가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대구와 인천이 각각 세계육상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평창은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유치로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을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 시장) : "자랑스럽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육상 불모지가 일궈낸 기적을 안방에서 빛내기 위해, 2011년 케냐 프로젝트 등 한국육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잇따랐습니다.

아시안게임유치로 인천은 동북아의 중심 도시를 꿈꾸는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22개의 경기장이 새로 건설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습니다.

대구와 인천의 성공은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평창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평창은 가장 완벽한 준비를 하고도 러시아 소치의 물량공세에 밀려 2014년 동계 올림픽개최지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대형 이벤트 유치를 통해 드러난 한국 스포츠 외교력의 성과와 한계.

2007년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 스포츠가 얻은 값진 교훈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공과 실패] ‘한국스포츠 외교’ 다시 시작
    • 입력 2007-12-29 21:27:06
    • 수정2007-12-29 22:27:43
    뉴스 9
<앵커 멘트> 2007년 한국스포츠 외교는 성공과 실패가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대구와 인천이 각각 세계육상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평창은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유치로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을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 시장) : "자랑스럽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육상 불모지가 일궈낸 기적을 안방에서 빛내기 위해, 2011년 케냐 프로젝트 등 한국육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잇따랐습니다. 아시안게임유치로 인천은 동북아의 중심 도시를 꿈꾸는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22개의 경기장이 새로 건설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습니다. 대구와 인천의 성공은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평창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평창은 가장 완벽한 준비를 하고도 러시아 소치의 물량공세에 밀려 2014년 동계 올림픽개최지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대형 이벤트 유치를 통해 드러난 한국 스포츠 외교력의 성과와 한계. 2007년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 스포츠가 얻은 값진 교훈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