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포츠 선정 10대 뉴스

입력 2007.12.31 (22:47) 수정 2008.01.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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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2007년이 채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는데요.

스포츠에서도 많은 사건들이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2007년 10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여왕 김연아의 활약은 올 한 해 가장 큰 기쁨의 뉴스였죠.

세계선수권에서 부상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의 새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첫 금메달

박태환은 세계수영선수권 400m에서 우리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박세리 명예의 전당·최경주 2승

박세리는 역대 최연소, 아시아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 했습니다.

탱크 최경주도 시즌 2승에 상금 랭킹 5위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네요.

장미란,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

강한 것이 아름답다!!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 다시 한번 세계를 들어올리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뽐냈습니다.

SK와 포항의 ‘극적인 우승’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역도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1,2 차전 패배 뒤 역전 우승한 SK.

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컵을 거머쥔 파리아스의 매직 모두 팬들에게 큰 짜릿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6회 연속 본선 진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팀.

6회 연속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최종 예선 6경기에 4골에 그친 골 결정력은 도마위에 올랐죠.

축구 대표팀 음주 파문, 허정무 새 사령탑

축구 대표팀의 음주파문은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고개를 떨구던 모습은 너무 안까웠습니다.

지난 10월 이었죠.

아시안컵 기간 중 일부 선수들이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을 분노와 허탈감에 빠뜨렸습니다.

7년 만에 다시 사령탑을 건내받은 허정무 감독이 위기의 대표팀을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방한 신드롬

박지성의 동료인 호날두와 루니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안방에서 종가 축구의 진수를 맛본 팬들은 열광했고 맨유 신드롬까지 생겨났습니다.

대구와 인천의 성공, 평창은 고배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힌 낭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창은 접전 끝에 러시아 소치에 밀려 또 다시 고배를 들었네요.

‘약물 복용설’ 배리 본즈 최다 홈런 756호

홈런왕 배리 본즈. 결국 756호 홈런을 터트려 최다홈런 역대 1위에 올랐지만 금지약물복용설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도전, 시련 희망 속에 숨가쁘게 달려온 2007 대한민국 스포츠.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새 해엔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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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스포츠 선정 10대 뉴스
    • 입력 2007-12-31 21:52:20
    • 수정2008-01-01 07:49:26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2007년이 채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는데요. 스포츠에서도 많은 사건들이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2007년 10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여왕 김연아의 활약은 올 한 해 가장 큰 기쁨의 뉴스였죠. 세계선수권에서 부상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의 새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첫 금메달 박태환은 세계수영선수권 400m에서 우리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박세리 명예의 전당·최경주 2승 박세리는 역대 최연소, 아시아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 했습니다. 탱크 최경주도 시즌 2승에 상금 랭킹 5위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네요. 장미란,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 강한 것이 아름답다!!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 다시 한번 세계를 들어올리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뽐냈습니다. SK와 포항의 ‘극적인 우승’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역도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1,2 차전 패배 뒤 역전 우승한 SK. 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컵을 거머쥔 파리아스의 매직 모두 팬들에게 큰 짜릿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6회 연속 본선 진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팀. 6회 연속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최종 예선 6경기에 4골에 그친 골 결정력은 도마위에 올랐죠. 축구 대표팀 음주 파문, 허정무 새 사령탑 축구 대표팀의 음주파문은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고개를 떨구던 모습은 너무 안까웠습니다. 지난 10월 이었죠. 아시안컵 기간 중 일부 선수들이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을 분노와 허탈감에 빠뜨렸습니다. 7년 만에 다시 사령탑을 건내받은 허정무 감독이 위기의 대표팀을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방한 신드롬 박지성의 동료인 호날두와 루니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안방에서 종가 축구의 진수를 맛본 팬들은 열광했고 맨유 신드롬까지 생겨났습니다. 대구와 인천의 성공, 평창은 고배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힌 낭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창은 접전 끝에 러시아 소치에 밀려 또 다시 고배를 들었네요. ‘약물 복용설’ 배리 본즈 최다 홈런 756호 홈런왕 배리 본즈. 결국 756호 홈런을 터트려 최다홈런 역대 1위에 올랐지만 금지약물복용설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도전, 시련 희망 속에 숨가쁘게 달려온 2007 대한민국 스포츠.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새 해엔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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