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출 명소 ‘해맞이 풍경’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새해 첫날 여러분은 어떻게 맞았습니까?

전국의 일출 명소엔 새벽부터 해맞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2008년 1월 1일, 새해특집 9시 뉴스, 이하경 기자의 해맞이 풍경으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2008년,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민들의 마음속에도 새 해 첫 태양만큼 밝은 희망이 물듭니다.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은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인터뷰> 양정모(서울 고덕동) : "건강하고, 우리 큰애가 고 3인데, 무사히 원하는 대학 가도록..."

하늘과 마주한 태백산 정상.

올해 첫 태양은 눈보라 치는 궂은 날씨에도 어김없이 눈부신 빛을 드러냅니다.

고사리손을 꼭 모아 쥐고 소원을 비는 어린이.

국토의 남단 제주도 성산일출봉도 묵은해를 보내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서울 남산에는 도심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카메라에, 가슴에 담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조민기(서울시 화곡동) : "새해에는 건강하고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이를테면 돈을 많이 번다든지 연봉이 10배로 뛴다든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밝고 활기찬 한 해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